이곳 캐나다 winnipeg에 도착 한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기온이 영하 1도면 체감온도가 영하 19도..한국의 한겨울보다 춥네요.

밖에 나가서 산책 하다간 얼어죽을거 같아서 집에만 있다보니 심심한 날도 있어요.

그래서 한국 마트에 가서 쌀 가루 한 덩이 사왔는데...

딸네 집에 떡도구나 떡 재료가 없어서 뭘할까~하다가 견과류는 넉넉히 있길래

떡 중에 제일 하기 쉬운 오븐 찰떡 만들었어요.

저는  오븐 찰떡을 수십년 전 미국 유학 오는 남편 따라 쎄인트루이스에 처음 도착했을 때 배웠던 것 같아요.

재료.

습식찹쌀가루 500g, 자일리톨 1/2컵, b.p 1t, b.s 1/2t, 소금 1/3t, 우유 3/4컵~1컵,

견과류 2컵, 구운 아몬드슬라이스 3컵. 컵=240 ml 기준

한국마트에서 파는 찹쌀가루.

찹쌀가루에  견과류를 뺀 모든 재료를 다 넣고 섞기.

저는 좀 부드럽게 말랑하게 먹으려고 우유 1컵 넣었어요.

쫄깃 식감 가까운 걸  원하면  3/4컵 넣어주기.

다진피칸 1/2컵, 콩 1컵, 크란 베리 1/2컵을 넣기.

피칸이나 호두는 궈서 잘게 다져 넣기.

준비된  반죽을 모두 부어줍니다.

다시 아몬드 슬아이스를 1컵반  골고루 덮어주기.

아몬드 슬아리스는  미리  150도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구워 식혀 준비한 겁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구웠습니다.

컨백션 께스오븐 기준입니다.

우유 1컵을 붓고 만들면

만든 날은 좀 끈적인다 싶어도 일주일 동안 냉장고에서 말랑말랑해요.

아몬드 슬라이스가 너무 고소합니다.

크란 베리는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만 담갔다가 넣어주면 더 달아요.

일주일간 간식 걱정 안 해도 되겠어요.

 좀 굳었다 싶으면 기름 없는 후라이팬을 달궈서 궈 먹어도 맛있어요.^^

선물하고 싶은때는 이렇게 둥근팬에 굽기.

위 양이면 2개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