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 만에 인사드립니다.

여름이  다시 돌아오는듯 덥더니 이젠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부네요.

넘 더워서 저도 바느질을 잠깐 쉬어야지 했는데,  이렇게 푹 쉬어버렸어요

어느새 여기 저기 장식들은 ORANGE 색으로  바뀌어 가고 ....

얼마 전 자투리를 정리하다  눈에 들어온 보라, 풀색, 회색 .....

작은 모빌을 완성 해  저희 집 거실 흰 벽에 이렇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만들어 볼께요. 어렵지 않으니 쉽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오렌지 색으로 만들어 가을을 장식 해도 되구요. 크리스마스 프린트가 되어 있는 천으로 만들어  크리스마스를 장식해도 예쁘겟지요? 저는 옥사 천을 사용했는데요, 커튼 천을 사용하 실 때는 SPRAY STARCH를 사용하면 천이 빳빳해서 말을 잘 들어요. 정해진 크기나 갯수는 없습니다. 원하는 만큼. 이렇게 만들겁니다.

정사각형 (참고로 저는 5" ,4" ,3.5", 세 가지 크기를 만들었습니다.)으로 자르고 시접을 다려 놓습니다

반을 접어 양 쪽을 감침질 합니다.

사진 처럼 접어 가운데 선을  감침질합니다

이렇게 x 모양으로 바느질이 되었지요. 이 방법으로 만들어 속에  솜을 넣고 가운데를 눌러 꼬매면 예쁜 사각 바늘 방석이 됩니다. 색을 섞으면 더 예쁘지요

이렇게 12개를 만들었구요

원하는 길이의 끈에 중간에 저는 매듭을 넣었지만 예쁜 BEADS를 넣어도 됩니다. 장식을 끼우고 만든 방석을 끼우기를 반복합니다. 끝에는 좀 무겁게 철사로 된 장식을 달아 늘어지게 했습니다

저희 식구 이니셜이 있는 벽걸이 장식에 함께 달아 보았습니다.

지난 달에 완성해서 얼마 전 고마운 분 집으로 이사 간 모시 테이블 러너입니다. 쌈솔로 바느질 했어요.

이제는 다 졌지만 뒷마당에 부추 꽃이 이렇게 곱게 피었었는데 보자기에 가려 안 보였네요.

제 집에 들려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날들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