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는 받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마음 들뜨게 하는 이벤트이지요.

 

봄은 점점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네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듬뿍담은 색채로

상차림을 해 보고 싶었는데~

밤이라 사진색상이 결코 봄스럽게는 안 나왔어요^^

 

 

 

친구네를 초대해 좋은 시간을 가진

음식이야기 나갑니다~^^

 

 

 

 

 

봄이 오는 길목의 아리따운 꽃~ 튜울립으로 손님맞이 간단 꽃꽃이를 해 보았어요.

수줍은듯 살짝 봉오리를 열려는 튜울립의 매력에

저는 봄이 기다려집니다^^

 

 

 

 

 

 

 

 

연분홍빛 튜울립과 노오란 플레이스  매트가

연두빛 테이블 러너와 함께 봄을 부릅니다.

 

막 새로 딴 와인에 하얀 넥타이도 매어 주고요~ ㅎㅎ

 

 

 

 

 

 

 

마실 물은 싱싱하니 풋풋한 초록의 내음이

느껴지는 오이를 잘라 넣었어요.

오이향이 정말 좋네요~

 

 

 

 

 

 

 

와인을 잔에 따르고

즐거운 저녁식사와 같이 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위해

 건배를 하고 식사를 시작했지요^^

 

 

 

 

 

 

 

 

첫코스는 콩비지찌개를 숩처럼 만들어

 밑접시를 받쳐 프렌치 숩볼에 서빙했습니다.

콩비지숩엔 간을 거의 안하고 각자 양념장으로 간을 해 먹고요~

 

 

서양음식 코스의 숩처럼~

첫코스로 먹을 수 있게 라이트하게 만들었더니

 친구네도 정말 좋아하네요^___^

 

 

 

 

 

 

 

제 이야기 잠시 할께요~ 저의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유난히 한식을 코스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주도하신? ㅎㅎ 식생활의 영향이 크답니다.

 

한평생 일본과의 교역을 하시며 일식의 영향을 많이 받으신~ 좋아하시고요~ 아버지는

한식상의 김크기마져도 앙징맞게 작은 걸 좋아하시지요~ 먹기 좋은 크기라는 이유로요~ ㅎㅎ

찌개를 여러사람이 수저로 떠 먹는 걸 그다지 반기지 않아 하시는 아버지...

국은 꼭 본 식사전에 먼저 드시는 독특한 아버지의 식습관덕에

저도 국을 숩처럼 먼저 먹는 답니다^^

 

 

 

저는 코스로 각요리를 Tasting하는 걸 사랑하고요*^^*

 그렇게 먹으면 여러 종류의 음식을 찬찬히 많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생깁니다~ 

많이 먹어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살이 덜~ ㅎㅎ 찝니다, 좋지요~

 

 

 

 

 

 

 

 

그 다음은 볼에 샐러드를 담아 샐러드 드레싱과 냅니다.

드레싱은 양파생강이 주 재료로 들어간

No 설탕의 건강 샐러드 드레싱이어요.

일식집의 기본 샐러드 드레싱과 흡사한 맛의 드레싱이지요.

저희 집에 떨어지지 않고 냉장고에 항상 있는 맛난 드레싱이랍니다.

 

 

 

 

 

 

 

 

콩비지숩을 끝내고 숩볼만 치우고

 밑접시는 두어 각자 샐러드를 덜어 먹습니다.

 

 

 

 

 

 

세 번째 코스 음식은

미씨님들이 이뻐라~ 해주신 바로 고등어조림과 잡곡밥이어요.

 

약간 깊이가 있는 그릇에 고등어조림을 담아 내었더니

 국물까지 떠 먹고 밥을 말아? ㅎㅎ 먹고 합니다^^

 

 

 

 

 

 

 

그 다음 코스는 한국식 양념을 한 Pork Ribs과 야채피클~

 

 

 

 

 

 

 

아무래도 손님상을 차리면 특히 코스로 차려내려면

 식재료가 안 겹치고 조리법도 안 겹치게 하는 건 항상 유의해야 하지요.

 

Ribs을 한국식 돼지갈비양념이 주에 바베큐소스를 약간 가미해

맛이 순하며 은은합니다.

모듬 야채 피클도 라이트해 같이 먹기에 딱~!^^ 좋았어요.

 

 

 

 

 

 

 

 

Pork Ribs 다음에 마지막 코스로는 가벼이

소량의 조랭이떡국으로 마무리를 했답니다.

요건 사진이 없네요~  정신없이 만들고 먹다 보니 조랭이떡국은

사진은 쏙~ 빼먹고~ ㅎㅎ 담번에 사진데뷰시키겠습니다 ㅎㅎ

 

 

 

친구네가 사온 진한~ 맛난 초콜릿 케이크~

 디저트로 커피 한잔과 하면 정말 환상의 맛을 자랑하던 케이크였어요.

 

참, Trader Joe's 에서 사왔다 하더라구요^^

 

 

 

 

 

 

 

친구의 남편 A는 팬시고등어조림에

정말 깊은 감동을~ ㅎㅎ 받았습니다.

저희 사는 이 도시에 고메 한식레스토랑을 열면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밤이 깊어가도록

음식과 담소를 즐기던 즐거운 시간이였네요~^^

 

 

 

 

*

 

그럼, 각 음식의 레서피~

 

 

1. 콩비지숩과 양념장.

 

 

재료:

 

돼지고기 100g+양념 (식물성기름 1큰술,다진 마늘 1/2큰술, 간장 1/2큰술, 참기름 1/2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김치 100g, 콩비지 위의 분량만큼(콩 1컵 불려 갈은 분량), 물 2컵, 표고버섯 6개, 다시마육수 2컵, 송송 썰은 파 약간

 

만드는 법:

 

1. 냄비에 양념한 돼지고기를 넣고 중강불에 2분 볶습니다.

2. 송송 썬 김치를 1에 넣고 2분 더 고기와 볶아 주고

3. 콩비지와 물울 넣고 끓이기 시작~ 15분 정도 중약불에서 뚜껑을 닫고 끓여요^^

4. 썰어둔 버섯을 넣고 불울 약불로 줄여 3~4분 익힙니다. 

    다시마육수(따뜻하게 데워진)을 더하고 1~2분 정도 끓여 냅니다.  송송 썬 파를 올리고 양념장으로 간을 해 먹어요.

 

양념장:

 

간장 4큰술,깨소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참기름 1/2 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 다진생강 1/4작은술,다진파 1작은술

 

자세한 과정 사진과 집에서 콩비지 만드는 법이 필요하신 분은 여기를 꾸욱~ 누르세요~

http://sweetsouffle.blog.me/50106337665

 

드레싱 재료:

 

양파 중간 크기 1/2개, 강판에 간 생강 1큰술, 레몬즙 2큰술(레몬 1/2개분), 현미식초 4큰술, 간장 4큰술

 

만드는 법:

 

위의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 준다.

TIP: 생강을 꼭~! 강판에 간 다음에 블렌더에 넣어 줘야

생강의 섬유질이 엉기지 않고 덩어리지지 않은 드레싱이 되어요~!

양상추 중간 크기 1통, 오이 1/2개. 당근 1/2개, 빨간무 3개

 

만드는 법: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는다.

오이는 3mm두께로 반달모양으로 썰고 빨간무도 3mm두께로 동그랗게 썬다.

당근은 4cm 길이로 채썬다.

 

 

 

 

고등어조림은 제 칼럼 이 포스팅 바로 밑에 있습니다.

목록 16. 에 있고요 아니면 요기를 꾸욱 누르시면 자세한 과정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home&id=home80&page=1&category=0&key_field=&key_word=&idx=147616&ref=16&step=1&level=0

 

 

 

4. 한식양념을 한 Pork Ribs~ 만들기 간단+쉬운 레서피

 

 

 

 

재료:

 

폭립 1짝 (Pork back ribs):  약 1kg( 2.3~2.5Pound), 양념 바를 솔^^

 

양념 1: 진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추 약간

 

양념 2: 다진 파 2큰술, 진간장 2큰술, 청주 2큰술, 설탕 3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고추장 1큰술,

바베큐소스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양념 1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두어요.

2. 양념 1을 폭립에 앞, 뒤, 옆^^ 골고루 바르고 후추도 약간 뿌려 랩으로 덮어 냉장고에 옮겨 30분 재웁니다.

3. 랙(철망)위에 폭립을 올리고 120도(250F)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30분 초벌 굽습니다.

 

4. 양념 2의 재료를 다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5. 30분 구운 폭립을 꺼내 양념 2를 골고루 발라 주고 다시 오븐으로 들어갑니다~^^  30분 구워 주어요~!

6. 꺼내어 한대씩 잘라 주고 남은 양념의 반을 골고루 발라 다시 30분 구워 줍니다.

30분 후에 오븐에서 꺼내어 남은 양념을 발라 30분 구워 주면 완성~!!!!^^

 

 

 

자세한 과정샷이 필요하신 분들은 꾸욱~~~ 눌러 놀러 오세요~!^^

http://sweetsouffle.blog.me/50106127354

 

 

 

5. 꽃처럼 어여쁜 모듬 야채 피클 만들기

 

 

재료:

 

1. 무 250g, 오이 250g, 당근 100g, 양파 1/4개, 마늘 3쪽(10g), 생강 1톨(10g), 고추 청,홍 1개씩

 

2. 물 1/2컵, 식초 3/4컵, 설탕 1/4컵.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재료 1의 야채들을 무, 오이, 당근은 필러를 이용 얇게 썰어주고 마늘, 생강은 저미고

 고추는 링으로 썹니다.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요,

2. 재료 2를 섞어 피클물을 만듭니다.

3. 병에 1의 야채를 담고 2의 물을 부어 뚜껑을 닫고 하루에서 하루반정도 두었다가 먹기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