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커버 만들기 / Pillow Cases

여름에 더 어울리는 꽃무늬 쉐비 베개 커버 diy

 

 

 

 

 

 

 

 

안녕하세요 김태옥입니다!

오랜만에 작업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짱짱하고 화창한 여름 날씨에 안어울리게 독감으로 한참을 고생했어요, 늘 뭔가를 만들어야만 하는 저 였지만, 이번 만큼은 그냥 모른척 마냥 쉬고 싶었던 시간을 갖었습니다.두어달 손놓고 있다가 다시 움직여 보려니 몸과 마음이 따로입니다.꾸미기로 맘을 먹자면 또 한바탕 집을 들었다 놓아야하지만, 맘을 곱게 먹고:-) 하나씩 차분하게 그동안 잘 안해오던거 해보기로 했어요, 우리집에 없는거.필요한거 순서로 희망을 채워왔는데..저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돌아서면 뭐했지? 생색이 안나는 만듬이 많았던 것 같아요.그래서 좀 생색이 팍팍나는 이뿌게 꾸미기와 정리하기들로 diy 스타일 조금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나이들면 꽃무늬가 와닿는다고? 저 요사이 꽃무늬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쉐비풍 장미꽃 문양, 예전에 한국 동대문 원단 시장에 놀러 갔을때 구입해 와서 아끼다가 잊어 버리고 있던 원단으로 베갯잇 만들어 봤어요액자나 패치워크로 활용해 보려구 1마씩 소량 구입해서 많이 아쉬운 패턴입니다. 블루 1마,핑크 1마로 두장의 베갯잇으로, 묘기를 부려서 만들기엔 재봉틀 기술이 부족하고..심심하게 만들기엔 또 욕심에 안차는 diy 쟁이라서요, 두가지 패턴 섞어서 앞뒤 양면으로 블루와 핑크를 즐길 수 있게 조합했어요. 그리고 레이스는 박음질 할때 중간에 끼워서 겹쳐 박으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라 갖고 있는 레이스로 심심함을 줄여보구요.

 

재봉틀로 직선 박기만 할수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베개 커버입니다. 여유 갖고 손바느질도 가능하니까 나만의 우리집만의 베개 커버, 또는 쿠션 커버로 설렁설렁 쉬엄쉬엄 한번 만들어보자구요! 바느질 솜씨 보다는 커버 선택에 포인트를 살려서 만들면 매일 쓰는 베개 커버 저렴하고 양껏 내가 원하는 스타일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흰색류의 단색 베개 커버들 조앤이나 월마트에서 기본 린넨류의 천을 구입해서 여러장 만들어 맘 푹~놓구 자주 교체해서 사용하면 좋아요. 우리가 속옷은 매일도 갈아 입지만, 코와 입이 닿는 베갯잇은 사실 속옷 만큼 자주 갈아서 쓰게는 안되는 것 같아요.이 또한 습관인 것 같은데요. 타월 여러장 수시로 갈아 쓰듯 베갯잇도 쟁여 놓고 수시로 갈아 쓸 수 있도록 날 잡아서 양껏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바느질,재봉틀 손쉽게 하시는 분들께는 울트라 초 간단 기본 방법이지만요. 가사 시간 배웠던 기억이 다 이신 분들껜 직선 박기도 어려울 수 있어요.손바느질이 되었던 재봉틀이 되었던 간에, 베갯 속 넣는 입구를 제외한 3면을 직선으로 박아서  봉투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하면 될것 같습니다.

천의 올 풀림이 있기 때문에, 베갯 속 넣는 입구쪽은 한번 말아서 박음질을 해주면 시접 박기가 되어 올 풀림이 안보이게 박아집니다.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박을 수도 있고,능력자는 재봉틀로 오버록 처리를 할 수 있겠네요. 저는 크게 신경 안쓰고 안쪽 박을때는,올 풀림 예상해서  시접 여유를 넉넉히 두고 직선 박기로 마감했어요. 어렵게 생각하면 갈 길이 멀게 느껴지고 시작이 어려워지는 법이라, 그냥 손가는데로 내방식데로 간단히 박아서 사용해보면 다음번에 다른 요령이 생기게 되는 diy 입니다:-) 

 

 

 

 

 

 

 

 

 

 

 

 

 

 

 

 

 

시원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 그리고 샤방 샤방하게, 꽃무늬 패턴 하나로 쉐비풍 만끼 해봅니다. 이불 커버는 Rachel Ashwell 의 Shabby Chic 브랜드 침구예요, 이불 커버에 맞춰서 베개 커버를 생각하게 되었어요.개인적으로 꽃무늬 침구류 중 Rachel Ashwell 의 Shabby Chic 침구 패턴들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선전을 절데 해줘야 하는 관계가 감히 아니구요:-) 꽃무늬 찾으시는 분들께 정보 공유차에서 적어봅니다) 올 여름은 꽃무늬 일색에 파뭍혀 잠드니 꿈도 총천연색으로 꾸는 것 같아요.

 

 

 

 

 

 

 

 

 

 

 

 

 

 

 

 

 

 

 

 

 

 

더운 여름, 만사가 귀찮아 질수도 있지만 잠깐의 움직과 저렴한 비용으로 화사하고 상쾌하게 공간을 꾸며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올여름 저의 diy 계획은 자주 머무는 공간 볼 거리가 있도록 이뿌게 정리하고 꾸미고, 안쓰는 공간은 심플하게 정리해서 나와있는 물건 안보이게 버릴건 버리고 가릴건 가려서  기분 좋은 공간으로 만드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미씨님들 건강한 여름 되시고 즐거운 diy 소식들 계속 나눠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 태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