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장(open shelves)을 이용한 공간 분할과 수납 공간 늘려보기
새해 들어서면서 부엌에 징하게 꽂혀 보기로 했답니다. 늘 맘에 꽂아두던거 한두개가 아닌지라 뭣부터 건들여야하나..고민X고민들 끝에 가능한 것 부터 시도 해보고 있어요. 수납!수납~ 늘 외치지만 막상 수납이란게 감춰두기가 일쑤인지라 !저는 이번 부엌 프로젝트에서 수납을 기초로 하는 분위기 변신 그리고 공간 분할에 주력해서 머물고 싶은 카페 같은 부엌으로 프로젝트 시작했습니다.
부엌에선 세끼 식사 따뜻하게 하는 것 요거 하나만으로도 부엌의 가치는 충분한거죠. 근데, 주부 성격에 따라 세끼 식사 만큼이나 연연하게 되는 부분이 인테리어가 아닌가 해요. 예쁜 부엌에 서면 요리도 더 즐겁게 할것만 같고 청소하고 정리 할 때도 눈에 더 들어오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그런 부엌이죠.거실과 부엌이 분할 되있거나 막혀있는 공간을 갖은 주부는 탁 트인 공간을 늘 생각하지만, 공간 구분 없이 하나로 트인 공간을 사용하는 주부는 상대적으로 좀 구분이 되었으면 하게 되는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사실, 부엌이 온갖 냄새를 동반하는 작업 공간이라 편히 쉬는 거실 공간과 구분/경계/분리가 되주는게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키아 조립식 선반 - 각각의 피스를 따로 선택해서 구입 가능한 셀프 퍼니쳐 입니다>
해서, 저는 일반 수납장 보다 키가 훨씬 크다 싶은 키다리 아키아 선반장 3피스를 구입해서 공간 분활을 위한 파티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수납을 해보기로 했어요. 수납은 편리한 사용을 위한 정리가 기본인데 사실 제한 된 수납공간에 잡화들 정리하다보면 감추고 쌓는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유행따라 투명 용기에 이름표까지 애써 부쳐주지만,안쪽에 숨어있는 요녀석들.. 정작 정리하고 돌아서면 기억에서 잊혀지기 쉽더라구요. 뒤지다 보면, 어머 이런애도 울집에 있었네? 혹은, 값싸고 깜찍하고 편리한 부엌 잡화들은 보기도 이뿌고 간혹 사용하면 좋은 그런 아이들.. 내 놓을 자리가 딱히 없는지라 만지작이다 패쑤하게 되고 수납이란 이름하에 케비냇 안쪽 깉은 곳에서 잠자게 만들죠. 이런 모든 사소한 이유들을 나름 해소 해보는 오픈 선반장으로 왠만한 애들은 내놓고 써보기로 했습니다. 늘 사용하는 간식 볼과 과일 접시들 나오고 별거 안니지만 유리 용기에 담아둔 잡다한거..몇병 안되지만 존재감 없던 와인과 양주들 오픈 선반장 올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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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보드로 만들어 보는 선반장 /파티션
Chalkboard Paint/칠판 페인트 홈데코
The Henkels Kitchen / serving up memories since 2005
부엌살림,솥뚜껑 운전? 제가 결혼한 2005년을 기준로 우리집 부엌에 간판을 걸어 봤습니다
모든 식당엔 간판이 있잖아요, 젤 많이 이용하는 울집 부엌 식당에도 멋진 간판이 걸렸습니다
가격은? 무료일까요 유료일까요? :-)유료입니다!
지불은,사랑과 감사로 받아요~♥
아키아 조립식 선반장으로 수납 칸수는 양껏 원하는 만큼 조립 했구요, 필요한 부분에 합판을 제단해서 붙이고 블랙 칠판 페인트 했습니다. 순수 제 아이디어는 아니고,이케아 매장 디스플레이를 둘러보다가 받은 삘을 흉내내고 응용해봤어요.
부엌과 거실이 오픈 된 구조라서 공간분리도 할수 있고, 키친 캐비넷으로만 오직 감당하던 수납도 무게를 덜어 선반장으로 나눌 수 있게됐어요.공간분리와 수납공간 확보를 확실하게 효과를 얻을 수 있어고. 블랙이라 다소 과감한 선택이긴 했지만,어수선한던 부엌과 거실의 어중간했던 분위기를 오히려 안정감있게 잡아주게 되었어요.칼러에 자신이 없을땐 무채색!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엌 간판으로 만든 보드는, 분필로 폰트 아웃라인 잡고 화이트 오일 마커로 프리 타이포그라픽했어요,.빠삭한 프린트 느낌이 않나서 아쉽지만, 그런데로 첫시도로 만족해봅니다. 선반장 옆면은 기분따라 자주 바꿔 쓸 수 있도록 분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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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높은 선반장/파티션으로 인해 이른 시각부터 빛이 차단 되어 요사이 유행하는 빈티지 펜던트 조명을 달고,,
특별히 전선 공사 필요없는 바로 코드에 꽂아 쓸 수 있는 펜단트 조명을 걸었어요. 천정에서 걸리도록 고리를 박아 전선이 고리에 고정되게 설치후 코트에 꽂으면 간단하면서 인테리어 효과 좋은 것 같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파티션 앞쪽에 걸려있는 간판도 천정에 고리를 박고 와이어 연결해서 걸치듯 걸어줬어요, 언제든 걸었다 내렸다 할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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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시즌마다 기념일에 맞는 그림이나 글들을 자유롭게 장식해 보려고 칠판 페인트를 두께감 있도록 신경 써서 칠해봤어요.장식으로 색만 표현할땐, 한두번 페인트로도 말끔하게 표현되는 칠판 페인트지만, 잦은 분필 사용과 물로 닦을 시에 바닥이 단단히 페인트 돼어 있으면 오래도록 변색 없이 사용 할 수 있어요. 칠판 페인트 덧칠 간격에 고운 사포로 면을 한번씩 잡아주고 칠하게 되면 맨들맨들한 보드가 되어요.
식탁위 팬던트 등,이번 선반장/파티션 세팅하면서 조명도 분위기 변신. 이전의 착하고 고루했던 조명등..늘 너무나 바꾸고 싶었었는데,,그거 바꾸는데 몇년 걸리네요, 살림이 그렇잖아요. 맘에 걸어두는게 한두가지가 아닌것을..그러나, 때론 과감히 실천할땐 실천을! 하고나면 암것도 아닌..그러나 하기까지가 또 엄두가 아니..나요 :-) 사소한거 너무 오래 맘에 걸어두지 않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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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조립 선반장 두피스를 연결해서 선반장과 파티션으로
칠판 보드 덕분에, 자칫 오픈 선반이 어수선해 질수 있었을텐데 잡다한 부분 조금 커버도 하면서,앞 뒷면 느낌을 다르게 표현 할 수 있게 됐어요.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트와 볼들을 꺼내놓고 사용하니 눈에 쉽게 띄어서도 좋고 손이 편한 잇점이 있어요.그러나, 너무 꺼내놓고 쓰다보면 정리에 신경이 쓰일 수 있기에 늘 그자에 그애만 놓여있도록! 목록 확실히 묶어버리면 조금 편한 듯해요.일단은, 요기까지 이번 프로젝트 마무리했구요, 사용하면 더 편리하고 이뿐 방향으로 덧붙이고 빼고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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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겐 2월이 딸램 생일을 시작해서 발랜타인 그리고 저희 결혼 기념일..지인들 생일이 줄을 섰습니다.사랑스런 딸램이 아빠랑 외출했을때 엄마가 깜짝 이벤트로 후다닥 ~ 분필로 장식을 해놨어요, 식사 때마다 소리내 읽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좋구요. 온가족이 늘 모이는 요자리에 아주 딱 좋은~ 얘기거리가 있는 장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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