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몰딩/허리 몰딩/M o l d i n g  W a l l 

 

<몰 딩 으 로  허 전 한  벽  장 식 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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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입구에 높은 벽 3면을 몰딩으로 장식해봤어요

바닥과 천정 몰딩 외에 허리 몰딩이라 하여, 벽면의 칸을 나누거나 경계를 만들어주는 장식으로 몰딩의

모양과 나누는 간격에 따라서 인테리어에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이 몰딩이기도해요.

현관 벽면에 사용한 몰딩은 구입하기 쉽고 저렴한 Strip board 1X4 와 1X3 보드를 사용했어요.

보통 2층 구조의 싱글 하우스의 현관은 복층 오픈이 대부분인데요,

저희집도 현관쪽이 엄청 높게 오픈 돼있어요.높은 천정까지 한색으로 페인트 된 벽면이 매력도 살짝 없고,

높이에 비해서 바닥 공간이 좁아 뭔가 장식을 했을때 비중이 없어 보이면서 꾸밈이 어수선하게 보였어요.

공간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로 장식물에 열중하게 될때, 늘상 밸런스가 맞지  않아 고민하게 됍니다.

이번 몰딩 장식을 떠올리고는 진작에 이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한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뭐 이또한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게 '아~ 이것두 아니야!' 하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또 요 벽 몰딩에 한번 꽂혀봅니다. 어떻게 만들었나 한번 보시구요.

필요한 공간에 적절히 응용해 보시길 희망합니다.

 

 

<몰딩 설치 이전의 벽면 입니다>

 

 

 

 

 

 

프렌치 도어 달고 나서 벽면이 조금은 풍성해 졌구나 했었는데요,

역쉬나 지금 보니 벽에 문만 보이는 기분이 들어요, 뭐 벽이 그렇지? 하면서

허전한 벽에 애꿋은 액자와 장식들 탓만 여러해 해봤어요.

한가지 아이디어 떠오를때 마다 추가를 하다보니 한번에 깔끔하게 세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뒤 늦게 찾은 아이디어지만 집에 기본 베이스를 충실하게 맞춰 보려고 합니다.

공간에 어울리는 것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놓이게 되는 것이 더욱 어울림에 역활을 하기 위해서는 공간 베이스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잦은 diy를 해오면서 많이 놓쳤던 부분인데요. 모든 부분이 비슷한 것 같아요.

기본에 충실한 가꿈이 하자도 적고 또 실증도 빨리 나지 않아서 불필요한 장식에 힘을 쏟지 않아도 좋은..

개인적으로 저희집 diy의 방향을 반듯한 공간을 만드는데 좀더 관심을 갖고 공부해 보기로 했습니다.

 

 

 < 작 업 과 정>

 

 

 

 

 

 

벽에 몰딩으로 붙인 스트립 보드(Strip board)는 다용도로 사용되는 건축용 스터드 인데요. 표면이 잘 손질 된 보드를 사용하면 몰딩용으로 제작된 자재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요. 

어떤 자재이던 안전하고 필요한 용도에 맞다면 제한 없이 사용하면 좋아요. 다만, 실내 자재를 실외에 사용하는데는 주의가 필요해요(실외 자재를 실내에 사용하는 것은 오케이).

<벽에 붙인 보드의 싸이즈는 1X 4 / 몰딩 탑 마감은 1X3 싸이즈를 사용했어요>

1.벽면에 포인트 기준이 되는 위치를 정하고 원하는 등분을 하여 위치 표시하기

2.등분하는 싸이즈에 맞게 보드를 재단하기

3.재단한 보드에 적당양의 글루를 바르고 전동 네일건(또는 못머리가 없는 못과 망치 사용)으로 벽에 부착

4.표면 흠집 메꿈용으로 클렉 패치 또는 우드 필러를 사용하여 보드 표면에 생긴 흠집과 옹이 메꾸기

(몰딩과 벽면/몰딩과 몰딩이 만나는 틈사이가 크게 벌어졌을 경우, 흰색 실리콘으로 메꿈이 안전하고 깔끔)

5.필러 등이 건조되면 사포 No.100 과 No.220을 사용하여 표면을 매끈하게 샌딩해주(페인트 밑작업 과정)

6.샌딩으로 생긴 먼지를 제거한 후, 몰딩과 몰딩 안쪽 여백 벽면 프라이머 전제 1회 칠하기

   ( 보드,목재에서 스며 나오는 스테인을 방지하는 과정)

7. 프라이머 건조 후, 몰딩과 몰딩 안쪽 여백 벽면에 무광 흰색 페인트 하기

8.무광 흰색 페인트 건조 후, 몰딩에만 유광 흰색 페인트하기 (반광 정도 적당함)

 

 

 

 

 

 

 

 

<벽면에 보드 붙이기/글루& 네일> 

 

 

 

 

<보드 표면에 흠집 메꾸기&프라이머 칠하기>

 

 

 

 

 

 <프라이머 건조 후 벽면과 몰딩 무광 페인트 & 몰딩부분 유광페인트 1회 최종 마감>

 

 

 

 

 

 

 

 

 

 

 

 

 

 

 

 

 

 

 

 

 

 

 

 

 

  

 

 

 

 

 

 

 

 

M    O    L    D    I    N    G        W    A    L    L   

 

 

 

집을 위한 또 하나의 추가를 시도해 보았어요,

공간을 이해하고 파악 하기에 앞서 내 취향으로만 채워 가다 보면 늘 몇% 부족하고 만족 스럽지 못한 꾸밈의 연속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특별한 장식을 떠나 가구를 배치 하더라도 어수선하고 여백이 더 두드러져 보이게 되는 것은 대부분은 기본 공간의 베이스가 반듯하지 못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자료 사진들을 볼때면, 소품과 가구들로 한가득 꾸며진 공간 보다 여백이 많아도 가구하나 소품 하나로도 풍성하게 정리되어 눈에 들어오는 공간이 있어요. 작은 차이지만, 베이스가 반듯하게 잡힌 공간과 베이스가 부실한 공간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베이스는, 쓸모있게 배치된 공간 분할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 사용된 자재들의 마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만이 알수 있는 디테일 한 부분이 절데 아닌, 기본 적인 시각을 죄우하는 마감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예로, 바닥과 천정 몰딩이 적절히 처리 된 공간과 몰딩이 없는 공간의 시각적 차이 그리고 프레임 없는 민자 도어와 프레임이 있는 패널 도어의 차이는 벽면에서 공간 전제를 좌우하는 요소가 되기도 해요. 창문이 작게 한쪽으로 치우친 공간과 센터에 창문이 반듯하게 자리 잡은 공간 또한 중요한 베이스를 결정하는 요소이며, 바닥재와 벽재 그리고 요소 요소의 조명의 위치들이 집 그리고 공간을 좌우하는 기본 베이스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이 될 수 있어요.

제가 칼럼을 통해서 미씨님들께 쪽지를 받아 볼때,. 주로 이사를 앞두고 계신분들로 부터 많은 쪽지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평소 집꾸밈 보다는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앞두면 더 고민이 많기 때문이라 샹각해요. 그리고 홈데코방에서도 이사를 앞두신 분들의 글을 자주 볼수 있는데요.

공통적인 고민들이 키친 캐비넷과 바닥 마루재 의견을 묻는 질문들 같습니다. 기본 베이스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있기 때문이죠.이사를 앞두신 분들과 부분 리모델링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제가 나누고 싶은 아이디어가 꼭 한가지가 있다면요,집에 무엇을 놓을 것인가를 고민하기 앞서 집에 베이스를 얼마나 반듯하게 잡을 것인가에 더 투자를 하는 것이 집꾸밈에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 처음부터 부담스러운 금액으로 한부분에 집중 투자가 이뤄지기 보다는, 전체 실내 공간의 베이스를 먼저 갖추는 것이 금액적인 부분과 집 전체를 볼때도 우선 세이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옷 스타일 만큼이나 각자의 취향이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옷을 입더라도 옷태를 살려주려면 건강한 몸이 우선이 돼주면 더 좋은 효과를 얻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저역쉬, 집, 공간의 베이스에 더 충실한 diy를 시도하고 나눌 수 있도록 공부하고 경험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