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즈 데이는 2월의 가장 큰 기념일이죠~~

학교 다니는 자녀를 두신 미씨님들은 아이들 구디백이 신경쓰이기도 하실겁니다.

제가 그렇거든요...ㅎㅎ

3학년인 큰 딸 반에서 13일부터가 방학이라 12일날 발렌타인 파티를 한다고 하네요.

다른 타운에 사는 조카네 학교는 지난주가 방학이라 제 동생이 부랴부랴 제게 부탁을 해서

작은 상자를 만들어줬어요. 그러면서 하는김에 제 딸아이 반 구디백도 미리 만들어봤답니다.

조카가 학교에 가져간 발렌타인 구디백을 작은 박스로 만들어줬어요~

그 안에 작은 스낵과 쵸콜렛을 넣어 마무리 작업은 동생이랑 조카가 했답니다.

전 이렇게 미니백을 만들어 하트에 스탬핑해서 붙여주고,

책갈피를 만들어 넣고 젤리랑, 스낵, 연필과 코알라 홀더 인형을 넣어줬어요.

코알라 인형은 우리애들 바이올린 선생님이 활에 집어주고 레슨할때 쓰시길래

하나 사야지 하고 아마존에 가봤더니 36개 세트로만 팔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사 놨던 요 녀석들이 연필을 허그하고 있는것만 같아서

나름 발렌타인즈 데이에 괜찮다 생각이 들기에 넣어주게 되었답니다.

만들었다는게 챙피할 정도로 정말 간단하게 스티커만 적당히 잘라준 카드스탁에 붙여주고

코팅을 해준다음,

펀치로 구멍 뚫고 리본 묶고 끝. ㅎㅎ

저는 집에 코팅하는 기계가 있어요.

기계값이 20불정도였던거 같은데 10년전에 산거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기계가 없으시면 코팅은 생략해서 책갈피를 만들어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요 스티커 달러스토어에서 한팩에 1불씩 주고 여자아이용 남자아이용

두가지가 있길래 낼름 사왔어요~

스티커를 하나씩 넣어주려고 샀다가

퀄러티도 좋고, 이쁘길래 두고두고 쓸 수 있게

책읽을때 꼭 필요한 책갈피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

투명 비닐백도 달러 스토어에서 사서 미니백들을 넣고 리본으로 묶어주니 알차보입니다. ㅎㅎ

앞면엔 Happy Valentine's Day 스탬핑 하트를

뒷면엔  이름 쓴 하트를 붙여주었어요.

선생님께는 컵케잌 캔들어 넣어서 상자에 넣어줬어요~

바로 밑에 포스팅에 보여드린 컵케잌 캔들중 하나에요~ ㅎㅎ

상자의 한 면은 하트모양 다이컷으로 잘라주고

스탬핑한 하트 펀치를 붙여줬어요~

뒷면엔 딸이 직접 선생님 이름과 자기 이름을 썼어요~

갑자기 어제 친구가 책갈피를 만들려고 한다며 하트펀치를 빌려 달라고 하면서

자기가 인터넷에서 본 아이디어를 얘기해주길래 그걸 토대로 만들어 봤어요.

이 친구가 하트 펀치를 사려고 했는데 근처 마이클스에 없어서 제게 부탁을 하게 되었답니다.

펀치만 빌려 달라는거 제가 그냥 반제품으로 만들어서 주겠다고 하고,

저렇게 카드스탁 잘라서 반접은 다음 하트펀치로 잘라주고

스탬핑까지 제가 했습니다.

나머지 친구가 할 일은:

양면 배경지를 넣어 붙이기,

반 접은거 안 벌어지게 붙이기

코팅하기

작은 구멍 내서 리본 달기

입니다.

 친구가 자기 아이들 반 아이들에게 주려고 생각한게

제가 대충 스티커 붙여 만든것보다  

훨씬 이쁘네요~~ ㅎㅎ

이미 만들었으니 전 내년에 이렇게 만들어서 구디백에 넣어줘야 겠어요~ ^^

상자만들기 툴을 하나 소개해드릴께요~

Gift Box Punch Board

이번에 만든 상자들을 이 툴을 이용해서 만들었답니다.

마이클스에 가시면 19.99불에 파는데 쿠폰 40~50%쓰시면

좋은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을꺼에요.

아마존도 있구요.

링크 걸어드립니다.

어떻게 생긴건지 구경해보세요~ ^^

http://www.amazon.com/We-R-Memory-Keepers-71334-0/dp/B00EOC6PYA/ref=pd_ybh_1

한가지 사이즈만 만드는게 아니라 종이 사이즈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

제게 있는 가장 큰 종이 사이즈는 12X12인치라

가장 크게 만들 수 있는 상자는 4X4X4 인치에요.

아주 큰 상자는 만들 수 없어도 제겐 참 유용하더라구요~ ㅎㅎ

이번 포스팅이 구디백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Happy Valentine's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