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바구니
우리집 식구들의 건강을 도와주는 비타민이 우리집의 골치거리가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잊지 않고 챙겨먹으려면 보이는 곳에 놓아야 하는데 하나씩 늘어 놓으면 지져분해보이고
식탁위에 늘어놓기도 거.시.기.한 애물단지, 영양제와 비타민을 위해서 예쁜 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사실은 틴에이져인 제 딸아이가 메니큐어를 여기 저기 놓는 바람에 메니큐어 수납을 위한 바구니를 만들어 줄 요량으로 시작한 것이 그만 높이가 높아져서 비타민을 넣는 바구니로 변신한 거지요.
암튼
비타민을 넣으니 딱이예요.
그리고 하나더 만들어서
TV Remote Control을 정리하는 바구니로 사용하게 되었지요.
이런 바구니 많이 보셨지요?
자~아 지금부터 만들어 보실까요?
필요한 재료는
1. 바탕색(1 yard)
2. 배색(4종류 각 1/4 yard)
3. 안감(1/2 yard)
4. 솜
5. Batting(1/8 yard)
6. Plastic Card Board(두꺼운 Box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일단 각 부분의 명칭을 정해 보았어요.
손잡이와 바탕색을 준비하세요.
색은 옅은 것으로 그리고 무늬는 아주 잔잔한 것으로
배색과 바탕색이 다 무니가 크거나 색이 진하면 세련미가 덜하게 된답니다.
저는 바탕색을 무채색인 Grey계열로 잡았어요. 무채색을 잘 사용하면 modern한 세련미가 있어요.
세 종류의 천이 필요한데요, 첫째는 바탕색, 둘째는 배색, 세째는 안감, 이렇게 세종류에요. 첫번 것은 바탕색이고 두번째와 세번째는 배색으로 쓰시면 좋아요.
1. 바탕색 2. 배색
3. 안감
제가 고른 것은 바탕색으로 회색톤,
배색으로는 색감이 밝고 무늬가 선명한 것,
안감으로는 깨끗해 보이는 페이즐리 무늬의 밝은 색(회색톤이 있는 아이보리)를 선택했어요.
우선
겉감의 패턴을 이렇게 만들어서 바탕색과 배색을 각
12장씩 준비한 후 다 이어 주었어요.
바탕색과 배색을 한 장씩 이어준 후, 뒷판을 길게 직사각형으로 재단해서 서로 붙여 주면서 스티치를 박아 주세요. 저는 이부분을 쉽게 하려고 재봉틀로 박아 주었어요. 손 바느질이 더 예쁘긴 한데 겉으로 보이지도 않고 이 부분은 손바느질 보다는 재봉틀로 박으니 선이 더 정확하게 나와서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바탕색과 배색을 이어준 곳에 앞판과 뒷판을 함께 스티치를 넣어 주세요.
스티치를 박은 후에 안감은 안감끼리 겉감은 겉감끼리 붙여서 원통을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양쪽에 트임부분으로 솜을 넣어서 모양을 잡아 주면 큰일은 다 하셨습니다.
OK~ then 휴~우~ 한숨 한번 쉬시고......
이제 솜을 넣은 입구를 막아주시고 윗부분에 바이어스로 끝을 마감해 주세요. 이 부분에도 솜을 넣을 것입니다.
그리고
밑판을 대 줍니다. 밑판을 재단할 때는 원하는 모양으로 하시면 됩니다.
밑판을 재단할 때 안에 넣을
card board(박스종이)와 batting을 함께 재단해 주세요.
물론 fabric에는 seam여분을 주셔야 겠지요.
이제 손 잡이와 가장자리 윗부분을 할 차례죠!
손 잡이를 바이어스로 재단하여 안으로 박음질 하고 뒤집어서 솜을 채운 후에 마무리해 주세요.
손잡이는 윗부분을 마무리 한 후에 겉으로 붙여서 스티치를 놓아 주었답니다.
이제 거의 끝났어요.
설명이 어려워서 힘든 것 같지만 하나를 만들고 나면 두번째는 너무 쉬워요. 낮은 바구니를 만들고 싶으면 높이를 줄이시고 정삼각형으로 패턴을 떠도 예쁘게 됩니다.
눈에 거슬리던 비타민과 영양제가 이 바구니 때문에 제 자리를 찾았네요.
이제는 처음 계획대로 메니큐어 바구니와 화장품 바구니를 만들어 보아야 겠어요.
휴우~
솔직히 만드는 것 보다 설명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함께 공유하고 제 칼럼을 보면서 만드실 분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 지네요.
늦게까지 작업을 했네요. 그러나 이 작은 나눔으로 인해 깊은 밤 좋은 꿈을 꿀 것을 기대합니다.
6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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