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썼다가 클릭한번 잘못하는 바람에 다 날리고 다시 쓰네요~ ㅠㅠ.

암튼 다시 한번 시작해보렵니다.

이 겨울에 딱 맞춤인 니트 풀오버를 소개합니다.

짜잔~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예쁜데.....색이 잘 안나왔어요. (파스텔톤 그린과 블루가 섞인 색이라서 환한 느낌이 나요)

길이는 앞쪽은 허벅지 중간정도고, 뒷쪽은 앞쪽보다 5cm더 길어요.

요즘 유행처럼 앞과 뒤사이에 트임을 주었고, 길이도 차이를 두었더니 더 예쁜 것 같아요.

암튼 바로 요거예요. 요즘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가는 곳 마다 입고 갔더니 예쁘다고 난리(?)가 났어요.

주문을 벌써 세개나 받았걸랑요. ㅋㅋ 

자아~ 이제부터 들어갑니다.

(과정샷을 찍지를 못했어요. 그래도 시도함 해보세요)

먼저

실을 고르는데 이 스웨터를 뜬 실은 100% wool이라서 따뜻하고 탄력이 있어서 실이 죽거나 보프라기가 많이 나지 않아요. 그 대신 약간 따끔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 실로 목도리는 추천하고 싶지 않답니다.

 

실은 Patons Classic Wool /100% Wool이고요

색은 밑에 핑크가 아니라 윗에 보시는 Greenish blue예요. 실 색 이름은 "Low Tide" 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보다 실제가 더 예뻐요.

바늘은 6.5 mm로 짜서 굵게 굵게 떳어요.

저는 매번 뒷판을 뜨고 그 사이즈에 맞추어 앞판을 떠요.

보통 앞판이 뒷판보다 작아야 날씬해 보이고 예뻐요.

뒷판은 바로 요거예요.

두코 고무뜨기로 시작해서 메리야스 뜨리를 한참 뜨다가 겨드랑이 바로 밑 5cm정도 부터 변형 무늬를 5 cm정도 더 떠주고 암홀을 만들었어요.

앞판은 모두 변형고무뜨기로 떳구요, 모자는 따로 뜨지 않고 목선에 이어서 함께 떠 주었지요.

바로 요 패턴인데 고무뜨기처럼 입체감이 있으면서 레이스 무늬처럼 구멍이 나 있어서 볼륨이 있고 부드러워요.

앞판과 뒷판이 다 만들어 졌으면 두개를 붙이고 주머니를 만들어 주고 모자도 모양을 잡아 줍니다.

주머니는 좀 크게 떠서 앞판에서 시작해서 뒷판을 넘어가게 붙였어요.

모자는 요렇게.....

그리고 겨드랑이 부분은 두코고무뜨기로해서 마무리를 해 보니까 너무 두툼해서 투박해 보이는 것 같아서 

다 떳다가 다시 풀고 코바늘로 마무리 했더니 보기가 더 좋더라구요.

요렇게 마무리 되었어요.

여기 캘리는

요즘 날씨가 스산해서 니트 입기가 참 좋은 것 같아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