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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ry Good Life

아침식사로 장땡~! 미역 달걀된장국 Holly Ford (jollyholly) 2015-12-28  10:33:24

아이들 학교 6주간의 여름방학이 진행중인 요즘...
애들은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ㅊ ㅕ 잔다.
이노무 셰키들...

 
그덕에 엄마도 아침엔 늘어진다.
요즘은 10시가 넘어야 우리집 아침식시간이다.






오늘은 간만에 된장국을 끓였다.
미역에 달걀까지 넣어 아침식사로는 그만이다.

잠옷바람으로 아침식탁에 앉은 아이들...
머리는 산발에, 얼굴은...
말 안할련다. ㅠㅠ

셰키들... 얄미워서 안줄려다 한그릇씩 떠주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는지 아들놈, 딸놈 둘다 한그릇씩 싹싹~ 비우고...



미역 달걀 된장국
(3-4 인분)


재료:

쌀뜨물 또는 맹물 4 컵, 마른 멸치약간, 가쓰오부시 한줌
마른 미역 한줌, 작은 양파 0.5 개, 된장 2-3 큰술, 다진마늘 1 작은술, 달걀 2-3개
다진 잔파 약간






미역을 한웅큼 불려서 송송 썰고
양파도 썰어놓고...






국물은 쌀뜨물을 사용했다.
쌀뜨물이 꺼림직스럽다면 그냥 맹물써도 된다.





멸치와 가쓰오부시를 넣어 한소큼 끓인다음 불을 끄고 10분 정도 가만두면 맛난 육수가 완성된다.






건져내고 미역이랑 양파를 넣어 끓이다가 된장을 푼다.






떠오르는 거품을 제거하고...





다진 마늘을 넣고...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가 너무 섞이지않게 살짝 저어서...






된장국에 넣고 은근하게 익혀주기만 하면 끝이다.
맨 마지막에 파 송송~ 썰어넣어주면 좋다.





시작에서 끝까지 15분 정도면 완성되는 간단한 아침국...
따끈하게 한그릇 떠서...






갓지은 밥이랑 김치랑 상을 차렸다.
참 겸손한 아침밥상이다.
반찬이라곤 딸랑 김치하나~!

구운생선이라도 한토막 있다면 그림이 나오겠건만...
미안하다, 내 새끼들...
엄마가 장본지 좀 되었단다. ㅠ ㅠ







그래도 요 미역 달걀된장국엔 영양발란스가 잘 맞춰져있다
미역에, 유기농 달걀에, 된장에...
식물성 & 동물성 단백질이 다 들어가있으니 말이다.






한숟갈 떠서 먹으면 담백하고 구수하니 맛나다.



어릴적 아침밥상에서 울 어머니는 늘 한소리 하셨다.
인생학 개론을 구구절절 읊으셨는데
했던말 하고, 또하고...
귀에 딱지가 앉겠다고 자식 다섯은 짜증을 내기도 했었다.

근데...
살아보니 어머니말씀 틀린데가 하나 없다.

이제는 내가
애들 아침 밥상머리에서
잔소리를 읊어낸다.

" 왜이렇게 늦게 일어나~? 너네들 방은 회오리가 왔다갔니~? ....."

 쫑알~
쫑알~
쫑알~


게으른 아침은 엄마의 잔소리로 시작된다.

~ Holly



연말에 돗보이는 멋진 레시피를 제 블로그에서 찾아보세요.
http://blog.naver.com/jollyholly/



모두들 즐거운 연말과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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