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리고 많이 맘고생 시켰던 영주권이 드디어 승인되서 카드가 날라오고 있다고 하여 제 타임라인을 공유하고자 올려요.
저는 FB2-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로 신청했던 케이스로 대부분의 미씨님들과는 다르게 결혼이나 취업으로 받은 영주권이 아니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혹시나 자녀 초청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제 타임라인을 공유합니다. 저도 여기서 많은 분들 케이스 보고, 도움도 받고 했었거든요.
저는 이 영주권 진행 전부터 쭉 F-1 학생비자로 지내고 있었고, 졸업하면서 OPT는 신청불가 (영주권 신청과 이해배반) 함을 알게되고 코비드도 터지고 이래저래 졸업을 1-2년 미루면서 영주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가 2013년에 영주권 받으시고, 제 영주권 청원서 I-130를 2014년 1월에 접수하셨어요. 그리고 2018년 9월 1일 제가 해당하는 카테고리 문호가 열려서 I-485를 접수했습니다. 다음은 그 이후의 과정들이에요.
March 4, 2021 Card Was Mailed To Me
March 2, 2021 We approved your Form I-485, Application to Register Permanent Residence or Adjust Status.
March 1, 2021 We ordered your new card. ==인터뷰 했어요
January 21, 2021 We scheduled an interview for your Form I-485.
January 19, 2021 We are ready to schedule your Form I-485 for an interview. = 1월 19일 예정되었던 인터뷰 취소됨(취임식)
January 15, 2021 We cancelled your interview for your Form I-485 and mailed you a cancellation notice.
++2019년 2월에 인터뷰가 한번 잡혔다가 취소됨++
October 17, 2018 We completed our review of your fingerprints and are continuing to work on your Form I-485.
September 17, 2018 We accepted the fingerprint fee for your Form I-485. Our National Benefits Center location is working on your case.
2번의 인터뷰 취소가 있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인터뷰에서는 별 문제 없이 10분만에 끝났어요.
I-485 application에 나오는 기본 인적사항 및 질문들 (범법행위, 마약 이런거) 물어보고 준비해 온 서류 중에 학교를 실제로 다녔다는 증빙서류를 달라고 해서 Enrollment verification/transcripts 건네주고 인터뷰어가 검토해보더니 문제 없어보인다고 하더니 끝났습니다. 지금 영주권 승인해줄께 너는 이제 영주권자고 카드는 언제올거고 너의 권리는 뭐고~ 시민권 신청~ 뭐 이런거 얘기해주고 축하한다고 하고 끝났어요.
재정보증서류 업데이트를 원할 줄 알았는데 그거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을 안하더라구요. 서류 엄청 준비했었는데 ㅠㅠ
암튼 이렇게 미국 온지 11년만에 영주권 받았네요 ㅎㅎ 저는 미혼자녀 초청이라 남편이랑 결혼식 혼인신고도 미루고 이거 나오길 기다렸었습니다. 서류 이미 진행 중인데 철회 및 카테고리 변경은 하기 싫었고 (돈도 이중으로 들고 절차도 복잡해져서요), 혼인으로 인한 임영보단 아예 영구영주권을 처음부터 받고싶었어요. 남편이 시민권자여서 혹시나 만약에 플랜비로 생각한 것도 있긴 있었어요.
요점은,
인터뷰는 사람바이사람,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긴 하나 너무 긴장할 필요 없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혼자녀 초청을 혹시라도 생각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빨리 I-130 접수를 하세요. 그리고 한참 잊고 있다보면 차례가 오고 결국은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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