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시 영주권 후기 알려 드리려고 해요.
지역은 뉴욕 입니다.
작년 8월 초 서류 신청 했구요 9월에 핑거 프린팅 하고
올해 2월에 콤보카드 받았어요.
당분간 이민국에서 받을 레터는 없겠구나 맘 비우고 있었는데 3월에 영주권 인터뷰 날짜 노티스 레터가 온거예요.
4월4일 롱아일랜드에서 인터뷰 했어요.
백인 할머니분께서 인터뷰 진행 해 주셨는데 제가 미국에
온지 이제 3년 차라 아직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요.
알아 듣는건 상관 없는데 그날은 중요한 날이기도 하고 긴장해서 혹시나 실수 할까봐 아는 동생을 통역으로 같이 데려 갔는데 인터뷰어가 자기네 오피스에 전화 하더니
다른 통역분을 전화로 연결 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이랑 전화로 삼자 인터뷰를 했네요..
인터뷰가 쉽진 않겠구나 사실 그 할머니분 인상도 엄청 깐깐해 보여서 속으로 엄청 쫄았는데 막상 인터뷰 시엔
남편과 저에게 ‘언제 어디서 만났니?’ 이 질문 딱 한번씩만
돌아가며 하고 다시 저에게 Have you ever~ 이 질문만
다 하고는 끝이 였어요. 그러고는 저에게 그 자리에서
2년 짜리 영주권 줄 건데 반드시 영구영주권 신청 할때 90일 이전에 리뉴 신청 해야한다 알려 주고는 저보고 영어공부 좀 더 해야한다고;;ㅋㅋ 시민권 신청 할거지? 그럼 지금부터 미국 역사에 대해 공부해 이러면서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할 잔소리(?)를 해주 셨네요.
30분도 안되는 인터뷰였구요. 나왔는데 정말 된건가 얼떨떨 하더라구요 뭔가 꿈 꾸는 기분 이였어요.
막상 되고 나니까 대체 이 카드 한장이 뭐라고 사람 맘을 이렇게 졸이고 애태우나 싶은게 기분이 이상했어요.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이 과정들이 9개월 안에 다 마무리 되었는데요 콤보카드, 인터뷰 기다리시는 분들께 좋은
바이러스 드리고 싶어서 글 올려요. 실제 저도 인터뷰 기다리는 동안 여기서 글들 보면서 도움 많이 됐거든요..
다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