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한국에 있고 아들은 유학생으로 학부 졸업 후 OPT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타주)
이 녀석이 일을 시작하면서 차가 필요하다고 개인간 거래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했는데요.
판매자 역시 가나 출신 유학생으로 차를 판 후에 귀국을 했대요.
문제는 어리숙한 아들 녀석이 차량등록증만 받고 타이틀은 나중에 보내준다는 말을 믿고 덥썩 사버린건데요.
후에 타이틀이 안 와서 DMV에 문의해보니 이전에 도난히스토리가 있는 차량이라 무조건 폐차시켜야한다고 했대요.
다행히 이 차를 판 사람이 연락을 해와서 타이틀 받았냐고 물어보고 곧 미국에 들어온다고 하더랍니다.
이 사람도 차를 산지 3개월만에 팔았고 이 차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나봐요. 타이틀도 그 전 소유자가 보내준다는 말같아요.
제가 여쭙고 싶은것은 이런 경우 경찰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현지 경찰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네가 할 수 있는게 없고 소송하라고 했대요.
소송을 하게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라 어려울거 같고요.
단지 경찰에 리포트하는 것은 정말 아무 의미가 없을까요? 가끔 경찰들이 귀찮아서 그런 경우도 봤거든요.
아들 녀석이 자기가 바보짓한거에 대해 너무 자책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도움을 주고는 싶은데 아휴...
답답하네요. 혹시 도움말 주실 수 있는지 하소연해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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