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조금 정신이 드네요

하루종일 열받아서 정신이 없었는데 열받아서 맥주 2개 먹고 나니 조금 정신이 돌아오는거 같아요

우리집 사는 그놈 (남편) 이

09시43분에 INO와 WKHS를 전짜 발바닥 에서 전부 팔아버렸어요 

어제 밤에 내가 조금만 버텨보자 그러고 있었는데 그걸 못참고 그냥 냅다 전부다 싸그리 WKHS를 14.05 에 몽땅 팔았어요

저희는 여유자금이 많지 않아 2만으로 시작해서 DAYTRADING 안걸릴정도로 단타만 하고 있었는데

정확이 1주일전 이놈이랑 저랑 INO와 WKHS 여기다 몰빵을 했었어요

그때는 참 좋았었죠 ㅎㅎㅎ

1주일이였지만 참 부부사이가 이렇게 좋은지 모르고 있었고  마치 신혼인것 같았는데 ㅎㅎㅎ

그때는 이놈의 O자형 몸매도 멎지게 보였고 튀어나오다 너무 나와 주체할수 없이 흘러내려오는 U 자형 똥배도 포근하고 사랑스러웠고 우리도 드디어 RV 살수 있겠구나 하는 꿈을 꾸며

RV를 INTERNET으로 SEARCH하며 아이들과 함께할 행복한 꿈을 꾸며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오전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어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주식 올라가고 내려가는것 보고 있다가 이놈이 안되겠다  하나로 몰빵하자

그래서 저는 그러지말고 그냥 두자라고 했는데

화장실 다녀온순간 WKHS를 팔아버리고 INO에 전부다 몰빵을 해버렸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조금 WKHS에 남기자 

라고 해서 다시 조금 손해보며 조금 다시 샀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기네스북에나 나올듯한 금액14.05으로 WKHS를 냅다 팔아버렸더라구요 그거 안팔고 있었으면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믿고 있었을텐데

오늘은 이녀석 O자형 몸매는 아무거나 집어던저도 다 몸에 정확이 맞출수 있는 과녁으로 보이고 누워있을때 흘러내려오는 똥배는

발로 그냥 축구하듯이 팍 차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들더라구요

암튼 각설하고 결국 우리에게 RV는 이룰수 없는 꿈인가보다 하며 하루종일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이놈한테 앞으로 허락없이 주식 ACCOUNT 건들지 말라고 WARNING주고 이참에 싹다 정리하고 

아마존, 애플, 마소 이렇게 장투로 가는것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이렇게 장투로 가게된게 다행이지만 

하늘로 날아간 RV 이건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