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면 영어가 쉬워집니다.
누가 모르나요? ㅎㅎㅎㅎㅎ
그런데 우리는 영어 단어를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요?
영어단어를 도대체 얼마나 공부해야 '정확히' 알 수 있는 걸까요?
영어 사전을 씹어먹어보기도 했다죠,
우리 선배님들은....
영어단어는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응용'을 하는 게 맞을 겁니다.
공부 단어 따로
생활 단어 따로
이게 우리 실정이죠.
지금 당장, 영한 사전을 펴보십시요.
영어 단어 하나에 그 뜻이 'take'같은 경우는
몇 장을 넘어갈 지경인데...
그걸 대체 어떻게 공부해서 어떻게 생활에서 써먹나요?
말도 안되지요.
그렇다고 공부를 하지 말란 말씀은 절대 아니고요.
공부 따로,
생활 따로
가 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 많은 뜻을 다 공부할 수 없다면 중요한 뜻이라도
그 단어에 대해 좀 정확히 알면 어떨까요?
말하자면,
많은 뜻을 아는 거보다
아주 중요한 핵심 뜻이라도
'정확히' 아는 거요.
그 단어의 '기본'을 정확히 파악하는 거죠.
예를 들어보죠.
우리가 영단어의 뜻을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 말이죠.
reach
arrive
예전에도 토종댁이 설명을 해드린 것 같은데요.
오늘은 좀 다르게 접근해 볼까합니다.
저도 계속 공부하다보니 이렇게 저렇게 생각법이 바뀌기도 하니까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이렇게 모로 가보고
저렇게도 모로 가보고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reach
arrive
두 단어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바로, 우리말 대응어가 떠오르시겠죠?
어떤 우리말이 떠오르십니까?
도 착 하 다
아닌가요?
아마, 10명 중 8명은 이렇게 생각하셨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틀렸습니다!'
설마????????????
아뇨, 정확히 틀리셨습니다.
저 두 단어는 뜻이 다릅니다.
'도착하다'가 아닙니다.
arrive==============도착하다
이건 맞죠.
그런데 'reach'는 '도착하다'가 아닙니다.
그냥 '아니다'라고 생각해 버리십시요.
그게 더 쉬우실 겁니다.
그럼 뭐냐굽쇼? ㅎㅎㅎㅎㅎㅎㅎ
그 답을 말씀드리기 전에 예문부터 보시죠.
1. The boys are about to arrive.
2. The boys are about to reach the destination.
1번은
그 소년들은 곧 도착하려 한다.
2번은
그 소년들은 목적지에 곧 도착하려 한다.
엥????
'도착하다' 맞잖아요!!!!
네,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했다가는 응용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왜냐고요?
The boys are about to arrive at the airport.
The boys are about to reach the airport.
위 두 문장은 모두 '맞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왜 'arrive'에는 'at'이 붙고
'reach'에는 안 붙는데요??????????
arrive/reach
이걸 둘 다 '도착하다'라는 같은 뜻으로 알고 있다면
저 두 문장의 차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냐 이말입니다.
안 그런가요?????????
그러니 저 두 단어는 '도착하다'가 아닌 겁니다.
똑같이 '도착하다'라면 저렇게 용법이 달라서야!!!!
되겠냐 이겁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아..........내가 뜻을 '정확히' 모르는구나.
그렇다고 좌절은 금물입니다.
모르면 알면 됩니다.
안 그런가요? ㅎㅎㅎㅎㅎㅎ
두 단어의 차이를 한 번 고민해 보세요.
끙끙끙, 고민하는 사이
영어가 여러분의 좀 더 가까운 친구가 될 겁니다.
다음 시간에
arrive/reach의 '정확한' 뜻을 들고 오겠습니다.
생활에서 응용이 팍팍팍팍 잘 되는!
3
쪽지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