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메디케어와 오바마 케어 보험의 커버리지에 관련한 상관관계를 중점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메디케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바마 케어 보험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이는 메디케어 수혜자가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하는 오바마 케어 보험이나 기타 개인 보험 가입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메디케어 수혜자라도 종업원 보험 가입은 가능합니다. 따라서 20인 이상 종업원이 있는 회사 보험에 가입되어있는 사람은 65세가 되었을 때 무료인 메디케어 파트 A 만 등록하고 파트 B 는 벌금없이 등록을 유예하였다가 회사 보험의 종료시 나 퇴직시 (둘중 빠른 날자로 부터) 8개월 특별 등록 기간내에 등록하면 벌금이 면제됩니다.

—    오바마케어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라도 65세가 되어 초기 등록 기간내에 메디케어에 등록을 하지 않고 나중에 하게 되면 벌금을 물게 됩니다. 메디케어 파트 B 에 대한 지연 등록 벌금은 평생 물어야 함으로 유의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메디케어를 소지하고 있으면 오바마 케어 보험 가입이 금지되어 있으나  40 크레딧을 채우지 못해 메디케어 파트 A 를 비싼 보험료를 내고 사야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메디케어를 포기하고 좀 더 싼 보험료를 내고 오바마케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디케어 파트 B 를 초기 등록 기간에 가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가입하게 될 때 지연 가입에 따른 벌금을 피할 수 없습니다.

—    오바마 케어 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곧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수혜 자격이 생기면 메디케어 혜택이 시작되는 시점에 오바마 케어 보험을 벌금없이 취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계속 가지고 있기를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정부에서 제공하는 오바마 케어 보험료 보조금은 없어지게 됨으로 본인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상 2가지 보험의 커버리지에 관한 상관 관계를 마무리하고 메디케어 관련 일반 주의 사항을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    크레딧 40점을 채우지 못한 사람들은 메디케어 파트 A 를 무료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메디케어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때 파트 A 를 구입하지 않고 파트 B 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메디케어 파트 A 를 구입하면 파트 B 도 반드시 함께 구입해야만 합니다.

—    시민권자나 5년이상 미국에 거주한 영주권자로 65세가 되었을 때 일 한적이 없거나 아직 40 크레딧을 채우지 못하였으면 메디케어 파트A 와 B 를 보험료를 내고 구입해야 합니다. 피트 B 만 구입하고 파트 A 는 보험료가 비싸 당장 구입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나중에라도 구입하게 되면  지연 등록에 따른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    메디케어 파트 A 를 무료로 제공받지 못하는 저소득자에게는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보험료 보조 프로그램이 있으며 (Medicare Savings Program)  이경우 메디케어 일반 등록 기간 (1/1 ~3/31) 이 아닌 년중 아무때나 등록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    메디케어 수혜 자격이 있는 분으로 아직 메디케어에 가입하지 않고 대신에 오바마 케어 보험에 가입하거나 가입되어 있으면 주정부 보험료 혜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    해외에 거주하며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수혜 자격이 생기면 현지 소재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하여 가입 신청서를 교부받아 가입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 파트 A 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은 미국에 거주할 경우에만 메디케어 가입이 가능합니다.

—    해외 체류자로서 미국에 다시 이주하거나 잦은 방문 계획이 있는 분으로 현재 해외에서 건강 보험을 제공해주는 회사에서 근무하거나 국가 건강 보험 제도가 시행되는 나라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파트 B 를 가입하지 않고 나중에 특별 등록 기간에 벌금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    해외에서 세금 면제 받는 비 영리 기관에 적어도 12개월 이상 자원 봉사 활동을 하며 건강 보험의 혜택을 받은 분들은 6개월 동안의 메디케어 파트 B 에 대한 특별 등록 기간이 허용됨으로 미국에 귀국후 6개월이내에 벌금없이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