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에서 시민권 신청 서류인 N-400에 대한 Review가 끝났다면, Interview Appointment Notice를 발송하게 됩니다. 이 서류에는 인터뷰에 지참해야 하는 기본적인 서류가 안내되어 있는데 리스트에 있는 서류들(예를 들어, 인터뷰 통지서, 영주권과 여권 등)을 잘 챙겨가는 것은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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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Interview Appointment Notice에 없는 서류라도 시민권 서류 검토를 하면서 영주권 서류를 재검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주권 발급과 관련된 서류를 꼼꼼히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혼인을 통하여 영주권을 발급받았다면 결혼과 관련된 서류들과 자녀의 출생 서류 등을 지참하고, 혹시 이혼이나 사별을 한 경우에는 이전 결혼과 관련된 모든 서류 (예를 들어, death or divorce certificate)을 원본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으로 영주권을 받았지만 바로 이혼을 한 경우에는 영주권을 발급받았을 때 진실한 결혼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충분히 준비하여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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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민의 경우에는 스폰서 회사의 정보와 포지션, 그리고 근무 기간, 연봉 등을 자세히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을 실지로 다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예를 들어 Pay stubs, W-2을 챙겨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영주권을 받고 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하지 않은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시민권 신청도 거절이 될 수 있으니 이 점은 특히 유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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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의 Tax Return 서류를 준비해 가는 것은 Good Moral Character를 증명하기에 도움이 되고, 시민권을 신청하기 전에 외국으로 여행을 다녔다면 그동안 해외에 거주했던 날짜와 출입국 기록을 꼼꼼히 확인하여 정확한 정보를 기입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특히 6개월 이상 외국에 머무른 경우 미국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버리지 않았고, Continuous Residence를 유지하였다는 것을 신청자가 증명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은행 거래 기록, 재산 소유 혹은 아파트 렌트 관련 서류, 각종 공과금 영수증 등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심사관이 Continuous Residence를 유지하지 못하였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반박할 서류가 부족하게 되면 시민권 신청이 거절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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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등 경찰에 체포, 구금된 기록이 있다면 이와 관련된 서류의 원본과 Court Certified Copies를 미리 준비하여 지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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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시험 (Civics & English Tests)은 현재 2008 version인 Short test를 볼 수 있으며, 시험과 인터뷰를 잘 통과하면 Oath Ceremony를 하게 됩니다. USCIS 오피스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최근 당일 선서식을 하고 바로 시민권 증서를 발행해 주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관할 USCIS 오피스가 아닌 다른 오피스에서 인터뷰 예약이 잡혀 당일 선서를 하고 시민권을 바로 발급받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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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인터뷰와 시험을 잘 준비하여 당일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N-400에 기입한 정보와 본인의 대답을 잘 숙지하고 인터뷰에 임해야 하며, 영주권과 관련된 서류를 잘 준비하고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민권 신청이 기각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발급받은 영주권과 현재의 신분에 문제가 발생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윤경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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