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E TO vs. BECAUSE OF

많은 분들이 이 두 가지의 사용을 헷갈려 하시는 것 같아요.  

미국 사람들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글을 보면 전 그냥 짜증만 납니다.  영어를 제대로 해야 하는 사람들이 아무렇게 마음데로 잘못된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니, 배우는 사람들은 어쩌라는 건지… 라는 생각에.

먼저 “BECAUSE”

WHY IS 6 AFRAID OF 7? 

왜 6은 7을 무서워할까요?

BECAUSE 7 ATE 9. (SEVEN… EIGHT… NINE..)

7이 9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그냥 “그렇게 했기 때문”입니다.

“BECAUSE OF”

WHY IS 6 AFRAID OF 7?

BECAUSE OF THE FACT THAT 7 ATE 9.

7이 9를 먹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WHY DO YOU ALWAYS CARRY AN UMBRELLA?

왜 항상 우산을 들고 다니니?

BECAUSE THE WEATHER HERE IS SO UNPREDICTABLE.

이곳 날씨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BECAUSE OF THE UNPREDICTABLE WEATHER HERE.

예측이 불가능한 이곳 날씨 때문에.

하지만 DUE TO는 ‘무엇 무엇 때문에’ 가 아니라 ‘…로 의해/…로 인해/… 덕택에’라는 뜻이 있습니다. cause/effect, 원인으로 인한 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DUE TO는 adjective입니다.

위 예와 같이, WHY DO YOU ALWAYS CARRY AN UMBRELLA? 이런 질문에

DUE TO THE UNPREDICTABLE WEATHER HERE이라는 답은 옳지 않습니다.  

PEOPLE HERE HAVE A TENDENCY TO ALWAYS CARRY AN UMBRELLA DUE TO THE UNPREDICTABILITY OF THE WEATHER.

날씨 예측 불가능으로 인해 이곳 사람들은 항상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경향이 있다.

이 문장이 맞는 이유는… 말씀드린 데로 DUE TO는 adjective입니다.  이 문장에서는 UNPREDICTIBILITY OF THE WEATHER가 modify 해주는 것은 TENDENCY TO ALWAYS CARRY AN UMBRELLA입니다.

그런데 제 솔직한 생각으로는요,

한 문장 한 문장 이렇게 문법 따지면서 구성해 나아가다 보면, 대화가 불가능 해집니다. 그냥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듣고, 읽고, 말 하고…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잘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DUE TO에 대한 글, 다음에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