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누가 무슨 설명을 해주면, 잘 귀 귀울여서 듣곤 했는데,
요즘엔 제가 머리가 나빠진 건지, 몇 번을 듣고 들어도 머리속에서 이해도 안 되고 그냥
이 얘기가 한 귀로 들어올까 말까 하다가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__-
얘기가 조금만 복잡해지면...
what? huh? excuse me?
can you repeat that?
...can you explain that again, in layman's terms?
뭐라고? 다시 얘기해 줄 수 있니? ...좀 쉽게 다시 설명해줄 수 있니??
in layman's terms.
그냥 '쉽게'가 아니라,
전문적인 용어 같은 것은 빼고, 평범한 사람이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뜻합니다.
(layman, layperson = 비전문가)
전문 용어를 몰라도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이해할 수 있도록 얘기할 때
in layman's terms... 라고 시작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Your x-ray shows that your body's immune system is attacking the synovial joints of your patella 주절주절...
엑스레이를 보면 신체 면역계가 슬계골 활막 관절을 공격하여 주절주절...
하는 것 보다는
in layman's terms, your x-ray shows you have arthritis around the knees.
쉽게 말씀드리자면, 엑스레이는 무릅 부위에 관절염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라고 하는 게 평범한 사람에게는 더 이해하기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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