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콘도이구요,
12월에 계약서 싸인하고 클로징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래 셀러가 문제가 많은 사람이어서 콘도 매니지먼트랑 많은 트러블이 있었고(마약, 파티, 고성방가로 이웃간의 불화 등등),
거의 소송 직전까지 갔던 걸로 들었어요.
그래서 그 가족이 대리인을 지정해서 집을 팔기로 해서 마켓에 나왔고 그 집을 저희가 계약했습니다.
관리 회사도 저희가 계약을 하자 기뻐했고, 그 사람이 집을 험하게 써서 좀 고쳐야 하는데 (큰 문제는 아니고 코스메틱한 것들이에요)
저희가 빨리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겠다고 했고 심지어 자기네가 보관하고 있던 재료들을 무상으로 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중간에 한번 그쪽 변호사한테 연락이 와서 셀러가 마음이 바뀌어서 집을 안 팔고 싶어 한다고 혹시 집을 포기할 생각이 있냐고 이메일이 왔어요.
저희는 이미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빨리 마무리하고 그 집으로 이사를 들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셀러가 마음이 바뀐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는 다른 대안이 없다 라고 대답했구요.
그래서 저희가 은행에서 론이 빨리 나오도록 노력했고 얼마 전에 론도 다 어프루브 되어서 이제 클로징만 남았거든요.
원래는 지난 주 금요일에 클로징 할 수 있도록 날짜 잡겠다고 하더니 소식이 없는거에요.
그러더니 오늘 그쪽 변호사한테 이메일이 왔는데 그 대리인이 서류에 싸인할 수 있는 허락을 Court로부터 받는 걸 기다리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아니 지난 번에 이미 오퍼를 억셉한다는 싸인을 대리인이 했는데 왜 코트의 허락이 필요하냐고 물었는데 답이 없어요. 전화도 안 받구요.
이 상황에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건 혹시 셀러가 마음이 바뀌어서 대리인의 싸인을 무효로 해달라고 하려는걸까 하는건데,
만일 그렇다면 저는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집을 포기하고 싶지 않거든요. ㅜㅜ
지금 다시 집을 찾기도 힘들고 호텔에 머무르고 있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집이 마음에 들어요.
오늘 이 근처에 집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 봤는데 요즘은 새로 나오는 집들도 없거든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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