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요약:

초등에서 ESOL 3년을 마치고 중학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글쓰기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요. 어떻게 준비를 해주면 좋을까요?

답변:

중학교에 올라가면 한가지 문학 작품을 깊이 있게 읽고, 내용에 대해 분석하거나 자신의 생활, 경험 등에 연관시키는 등의 활동이 많아요. 그러한 내용을 글로 쓰거나 발표 형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죠. 평소에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는 습관을 가지면 이러한 활동이 조금은 수월하게 느껴질 거예요.
다음은 제 지난 칼럼에 Reading Response 에 대해 정리해 올렸던 건데 보시면 아이가 어떤 질문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 할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아래쪽에 평가지도 링크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mother&id=mother27&page=2&category=0&key_field=&key_word=&idx=142075&ref=56&step=1&level=0

근처 도서관에 가시면 아이 학교의 summer reading list 가 있을 거예요. 그 책들을 읽으면서 위의 토픽등으로 글쓰기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주변에 아이보다 몇학년 높은 아이 가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함께 어울려보세요. 훨씬 실질적인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도움을 요청하면 의외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이웃들이 많더라구요. ^^

다른 교과목 들은 우리와는 좀 달라서 미리 공부하고 들어간다고 꼭 효과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학교에서 할 때 적극적으로 하는 게 더 중요하죠. 다만 사회과목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이 배경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힘들어 하기도 하더라구요. 사회 관련한 책들도 여름에 함께 읽어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하시는 교양있어 보이는 할머니 한분을 섭외하세요. ^^ 우리 아이가 이러이러한데 어떤 책을 읽으면 좋겠느냐 물어보심 대체로 열심히들 도와주신답니다. 아니면 아이 선생님께 책 목록을 하나 적어달라고 하셔도 좋아요. 아이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니 무엇이 필요한지도 가장 잘 알려주실 수 있을 거예요.

알찬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