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의 실수로 잘못된 용량의 루프론 트리거를 처방한걸
트리거를 맞으려고 약병을 열어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채취 36시간전 0.8ml, 24시간전 0.8ml 맞으라고 인스트럭션 줘놓고
처방받은 약병을 열어보니 1ml 짜리더라구요. 담날 아침에 맞을 양이 없는거죠.
너무 당황하고 열받아서 부랴부랴 밤에 닥터랑 전화연결했더니 미안하단 말도 안하고
다음날 아침에 약국 문열자마자 가서 하나더 사서 맞으라고 하더군요.
간호사가 처방전을 잘못 넣었는지 의사가 잘못한건지 모르지만 누구든 미안하다고 한마디는 할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아침에 스페셜티 파머시까지 운전해서 가서 그 자리에서 맞으라고 하더군요.. 하.. 참 어이가 없어서..
파머시 문 열때 바로 받아서 맞아도.. 원래 맞으라고 한 시간에서 1시간 후에요.
이래도 되는거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되도록 빨리 맞으라고 그래서
오늘 아침에 그 먼곳까지 운전해서 약 받아서 차에서 주사 놓았네요.
빨리 한다고 했는데 원래 맞아야 하는시간에서 1시간 10분정도 늦었어요.
그리고 나서 피검사 하러 갔는데 아무도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네요.
첫번째샷 제시간에 맞았으면 괜찮을거라고. 첫째샷이 젤 중요하다고 그렇게만 얘기하네요.
내일이 난자채취날인데 완전 기분도 상하고 불안하고 그래요.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보험도 안되는데 올캐쉬로 진행하고 있거든요.
이런일 생기니 진짜 열받네요. 어떻게 이런 실수를 했으며 아무도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하지 않는지?
컴플레인 파일 하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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