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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홈스쿨링

엄마랑 홈스쿨링: 중간결산중 Hyewon P (ny100hw) 2021-5-7  07:02:11
집에서 엄마표 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공부시켜서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저
내가 아이들과 노는게? 좋아서 놀이와 학습을 연결시켜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싶어서
엄마가 집에서 한다고 열심을 내었었죠.

큰아이가 4살때부터 올렸던 이 글들이
현재 큰아이는 10학년, 작은아이는 8학년으로
이번 가을이 되면  고등학생 둘인 엄마가 됩니다.

다른 부모님들과 비슷하게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고비들이 있었습니다.
질풍노동의 시기를 지나는 아이들. 그리고, 그 사이의 엄마.

늘 그랬듯이
엄마로써 무언가를 해주어야한다는 생각에
어떻게 이끌어야하나, 도와줘야하나 많은 고민들도 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그중....
제가 느낀건,
초등학교까지는 참 많은 엄마들이 아이의 학습에 관심도 많고,
엄마표라는 이름으로 많은것을 시도해보고, 롤모델도 많은데
중학교서부터는 이런 엄마표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고민했어요.
왜 더 이상 나는 아이를 이끌어가지 못하나?

스스로의 중간점검에 들어가서....결론부터 내리자면,
더이상 엄마표라고 하기엔 우선 아이가 너무 커 버렸더라구요.
공부하는 양도 질도, 이젠 높아서 못도와주는 부분이 많아졌어요.
감사하게도 저는 중학교에서 일하는 상황이라 그나마 중학교까지는 도와줄수있지만,
이제 고등학교 가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각자의 상황이 다르니,
저보다 이런 느낌을 더 빨리 받으신 분들도 있을테고, 좀 더 늦게 받을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건
제가 배운 하나를 나누고 싶어서 입니다.

요즘 제가 느끼는 건,
이렇게 커버린 아이는
더이상 집에서 엄마가 주도가 되어 이끌어가는게 아니라,
아이가 주도가 되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요즘 제가 집중하는건, 아이가 주도 할수 있도록 하나씩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내 입을 막고, 눈을 가리고,
아이에게 귀를 열어주는 거죠.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을 읽고 있어요.  <메타인지 학습법>이라는 책인데,
책에서 메타인지만 배우는게 아니라,
아이를 어떻게 서포트해야하는지 큰 흐름을 배우고 있는 책입니다.

전 아이들을 어렸을때부터 스스로 할수  있는 아이로 키우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그려려고 하고 있어요.
근데 자꾸 걱정이 되니 내려놓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친다고 해놓고, 자꾸 아이가 하는 고기잡는 법에 지적질?을 하게 되더라구요.

실수를 해서 배워야하는 걸 아는데, 아이가 실수하면 화부터 나기도 하고요.
얼렁 제대로 좀 잡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조급함이 뜹니다.

그래서 그렇지 않고, 아이의 서포터가 되기 위해 매일 노력중이랍니다.

제가 큰아이가 중학교때  늘 하는 말이 있었어요.
엄마는 3c 밖에 못한다고.

요리 (cook)
운전 ( chauffeur)
그리고 응원 (cheer )

근데, 큰아이는 저에게 요즘은 평점 5점중 4점을 줍니다.....응원을 제일 못한대요.

육아는
아이가 어리나
크나
정말 가장 힘든 일 같아요.

혹시 저랑 같은 고민하는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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