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학에서
1학년과 2학년때는 덧셈, 뺄셈 기본 연산을 배우고,
3학년이 곱셈이 고비라면
4학년은 Fraction (분수)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기본 분수가 흔들리면 고학년이 되어서도 수학이 어렵게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이 분수를 잘 알아두는게 중요합니다!!
작년 4학년 아이들과 같이 공부할때도 거의 1년계획서의 반이 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분수에 의미를 많이 두기도 하지요.
결국 분수=나눗셈이니깐요.
그래서, 올해 4학년이 된 엠마가 학교를 시작하기 전, 방학때 내가 제일 많이 준비 시켰던 부분도 분수였답니다.
여름방학을 준비하시는 3학년 엄마샘님들! 분수 확실히 준비시켜주세요~~
Fraction= Parts /Whole
이라는 컨셉으로 배우는 이 분수는
어찌보면 그림으로 배우면 가장 이해하기 쉽고 어렵지 않게
아이에게 분수를 가리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발견한 웹싸이트
분수를 그림을 통해 쉽게 배울수 있는 웹싸이트로
무료로 프린트 가능!!!!
2-3학년에서 그림으로 배워서 기초를 익힌 후에,
4학년에서 mixed fraction
convert fraction등을 다시 복습하고 있답니다.
5학년에서는 이 배운내용을 바탕으로
분수 곱셈/나눈셈 그리고 소수점이 가장 중요한 단원이 되겠지요.
그림으로 배우니,
아이는 그리 지루하지 않게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왜 그림으로 배우냐고,
손으로 하는 수학을 많이 하냐고,
"그냥" 배우는게 더 낫지 않냐는 질문을 나는 많이 받습니다.
제가 이 부분을 중점으로 하는 이유는....
우선 저와 공부하는 학생들이 종이와 연필로만으로 집중하기 힘든 학생들이 가장 큰 이유겠고요..^^
Common Core 로 바뀐 수학은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싱가폴 수학의 방법을 많이 따릅니다.
이 싱가폴수학이
여지껏 미국 수학교육과는
약간 다른방법으로 가르치는 것들이 많지요.
그래서,
미국 학부모들조차도 교과서를 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답니다.
게다가 교과서는 아이에게 이 방법을 풀어야만 맞다고 하는 경우인지라.....
집에서 아이를 도와주는게 더 힘든 상황이 되지요.
답은 맞지만,
방법이 틀렸기 때문에 크레딧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기는 것이겠죠.
그렇기에, 저와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접근하길 원합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갈때
직선으로 가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겠지만,
나는 아이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은거겠죠.
그것을 통해 아이가 다음단계를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접할때,
아이는 새로운 방법이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은 기초실력으로 배로운 방법에 적응해 갈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조금 천천히 가는 것 같지만,
그리 많이 천천히 가는게 아닐때가 있습니다.
급하게 가도....
어차피 갈 길이 멀기에....
천천히 즐거이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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