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킹 테이프는 종이 테이프로써

접착력이 강하면서도 비교적  손상없이 잘 떼어지기 때문에

페인팅할 때 외곽선을 깨끗하게 마감하거나 색을 분할해서 칠하는데 사용되어왔습니다.

 

요즘에는 색상과 사이즈 모두 다양해 져서

더욱 편리하게 작업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한창 테이프를 좋아하던 녀석들의 유아기때에는 

집에 반창고 하나 남아있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요...

 

병원놀이를 한다면서 인형이란 인형에 죄~다 반창고를 붙여놓고

이도 모자라 테이프까지 반창고라며 사용했던 녀석들이었죠.

 

대수롭지 않은 스크래치에도 옳다꾸나~하면서

반창고를 훈장처럼 붙이고 다녔던 꼬맹이들을 떠올리면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교회 발룬티어 미술시간에도 테이프는 늘 인기만점으로

넉넉히 갯수를 맞추지 않으면

장난꾸러기들의 독점 대상이 되곤 하는 것이 바로 테이프라지요~^^

 

이렇게 재미난 테이프와 자동차 장난감,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감으로

붙이고, 밀고, 칠하는 자유로운 미술놀이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우연적인 컬러링의 효과가 너무나 흥미롭고,

각기 다른 자동차가 만들어주는 바퀴자국도 아이들이 관찰하기에 좋답니다.

이때다~~ 원없이 마음껏 자유롭게 붙일 수 있는 테이핑 기법은 두말할 것도 없겠지요~~  

 

 

필요한 재료는

마스킹 테이프, 도화지, 물감, 바퀴가 독특한 자동차 장난감.

 

재료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퀴가 독특한 장난감 자동차인데요,

바퀴의 질감과 크기가 다양할 수록

진행하면서 관찰할 수 있는 바퀴자국이 다양해져서 아이들이 더 흥미로와 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방법도 없고~ 규칙도 없고~

도화지에 테이프를 붙여 준뒤,

물감을 여기 저기에 떨어드려줍니다.

 

이 때 물감을 도화지에 직접 떨어뜨리지 않고

바퀴에 묻히면서 진행해도 상관없답니다.

 

 

이젠 정말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화지 위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굴리면 됩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움직이다가...

바퀴자국을 그려내기 위해 열심히 달리더군요~

화지에 바퀴자국이 없는 부분도도 채워가면서 말입니다~~ 

 

 

신나게 바퀴자국을 내며 씽씽달리다가

어떻게 그림이 그려졌을지 결과가 궁금하게 되었을 때 

이렇게 조심스럽게 테이프를 떼어내주세요.

 

 

물감은 어떤 종류를 사용하든지 관계없습니다.

 

너무 많이 자동차를 굴려서 바퀴모양이 없어졌다며

다음장을 계획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를 굴리는데 신이난 녀석은

다음장에는 시간이 좀 걸리는 테이프를 붙이지 않고

바퀴자국 찍기만 진행하기도 했답니다. 

 

 

물감 여러가지 색을 사용하여 진행할 수도 있고...

 

 

가장 선명하게 나오는 마음에 드는 바퀴를 선택해서

검정색 물감만으로 흑백을 대조시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서랍을 정리하다가 롤러가 나오자 너무나 궁금해 하는 녀석을 위해서

이렇게 간단한 진행도 해 보았습니다.

 

이젠 롤러의 쓰임을 확실히 알았겠지요~~^^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활동을 통해

아이가 즐거움과 흥미를 갖게되고

궁금해하며 관찰하고 집중하게 되니

미술놀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