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행동 제어 ( Behavior Control )

행동 제어는 규칙을 이해하고, 규칙을 지키는 것. 행동제어를 위해서는 규칙을 이해해야 합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아기들은 엄마의 표정이나 목소리 등으로 잘못한 행동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아기들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a.   말을 못하는 아기에게는 표정이나 행동으로 규칙을 이해시켜주어야 합니다. 

장난감을 재미로 던지는 아기에게 무서운 표정으로 ‘이노옴~~’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공을 던지면 받아주고, 차를 던지면 “이노옴~.” 하는 것을 보면서

조금씩 규칙을 알아 갑니다.

b..    말을 듣고, 답할 줄 아는 아이에게는 말로 규칙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공은 던져도 되지만 음식이나 장난감은 던지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더 크면 공을 던지는 힘이 세지니까 공은 놀이터나 뒤뜰에서 던져야 한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동생은 공을 못 받으니까 던지지 말고 굴려 주도록 알려줍니다.

c.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때에는 같은 방식으로 대응을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장난감을 던지면 던진 장난감은 그날 하루는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정합니다.

음식을 던지면 음식은 그만 먹는 것으로 정합니다.

d.    가정에서도 규칙을 아무렇게나 바꾸지 말고,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날은 음식을 던져도 다시 주고, 어떤 날은 먹지 말라고 치워버린다면

아이는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하게 됩니다.

2. 감정 제어 ( Emotional Control )

감정 제어는 감정의 종류를 알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적절히 반응하고 ,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감정제어를 하려면 다양한 감정의 종류를 알아야 합니다.

 

어린 아이는 “안해.”, “ 안 먹어.”, “ 안 좋아.”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어휘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들도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려운 일인데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 감정의 차이를 구별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기분이 좋은것도 여러가지 이유로 다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뜻해서 좋고, 시원해서 좋고, 설레고, 들뜨고, 신나고… “기분이 좋아.” 라고 말할때는

이런 다양한 표현들을 엄마들이 평소에 설명하면서 말로 해 주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니까 마음이 설레는구나

병원에서 기다릴때는 긴장되는 구나, 걱정되는 구나, 무섭구나.

블럭을 다 맞추려니까 지치는구나. 힘들구나. 피곤하구나

블럭이 넘어져서 속상하구나, 화났구나,

 

예를 감기가 걸려서 울거나 떼쓰는 동생을 본다면

동생이 목이 아파서 우는 거야 .

열이 나면 몸이 힘들어서 화가 나는거야

목이 아파서 물을 삼킬때 아파서 그런거야

약을 안 먹고 싶어서 우는 거야

 

엄마가 다른 일로 화가 나 있거나 걱정거리가 있을때에도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어야 합니다.

엄마 친구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어

엄마가 걱정이 되어서 그런거야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의 감정에 맞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감정제어를 잘 배우지 않으면 자신의 기분이 어떤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거나 좋을때 어떻게 행동하고 말 해야 하는지 모르게 됩니다. 

 

3. 주의력 제어 ( Control of Attention )

사물이나 활동에 익숙해 질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 ADHD ) 란 단어 많이 들어보셨을거예요.

우리 아이가 ADHD 가 아닐까 하는 의심은 모든 어머님들이 할 정도로 구별이 어렵습니다. 

열 몇가지 리스트를 체크하고, 주의력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ADHD 는 전문가의 진단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어머님들이 할 수 있는, 주의력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a.    아이에게 말을 할때 아이를 보고 제자리에서 말을 하세요.

멀리서 이야기 하지 마세요.

돌아다니면서 말하지 마세요.

어렸을때는 아이에게 말하고나서 잘 들었는지 확인하세요

 b.    한번에 한가지씩 아이에게 일을 시키세요.

 c.    아이가 한가지에 집중하고 있을때는 방해하지 마세요

 d.    스킨쉽을 많이 해 주세요. ( 자기 수용 감각을 키워 줍니다. )

        스킨쉽은 정서를 안정시키기도 하지만 팔, 다리, 손, 등, 목 자신의 몸을 자신도 모르게 움직이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다리 떨지마라, 말하는 것 보다 다리를 가끔씩 주물러 주는 것이 좋고, 

손으로 불안정하게 뭔가를 계속 만지고 있을때 손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