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는 수이야기 중 숫자 익히기 입니다.

숫자를 1-10까지 알고 있는 두 아이가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엄마가 숫자를 1-10까지 써주고, 그걸 외우면서 따라쓴 아이와 생활( 전화, 시계, 달력 등등) 에서 수를 익히고 혼자 그린 (copy) 아이가 같을까요?

결과는 똑같이 1-10까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일어난 뇌활동은 엄청나게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과장되었다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 정말 다릅니다.

그럼 수 익히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아이가 숫자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1.  순서대로 나열하기

2.  숫자 읽기 ( 일,이,삼,사…..,  one, two, three….)

* 아주 중요한 것은 한글로 읽을때  하나, 둘, 셋 이라고 읽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 둘은  양의 개념이지 수의 개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놀이를 통해 아이가 정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1 단계

눈을 감게 하고  나열한 카드 중  하나를 뒤집어 둡니다.

중요한 것은 그림처럼 카드를 그자리에 뒤집어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카드뒤에 숨어 있는 수는 뭘까요….?

 2 단계

1단계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카드가 사라진 곳을 비워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라진 카드는 뭘까요?

최종 3 단계

2단계와 다른점은  사라진 숫자를 써 보게 하는 것입니다.

여분의 종이를 준비하여 사라진 숫자 카드의  수를 적어보게 합니다.

최종 3단계를 할 수 있으면 아이는 정확히 수를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종 3 단계를 할 수 있으면 지금부터는 정확히 바르게 쓰는 법을 가르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