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방학에 제가 계획하고 있는 Reading 과 Writing 수업은 사전을 이용한 수업입니다.

지난 여름 방학때도 사전을 이용해서 수업을 했었는데

그때는 첫째가 1학년 준비, 둘째가 프리 스쿨을 준비하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어휘를 늘이는 것이 목표라서 쓰기 수업은 없었어요.

큰 아이는 이번 방학은 본격적으로 쓰기 수업을 할 예정이예요.

1. 위의 첫번째 사전 내용인데요. 주로 그림과 사진으로 어휘가 설명되어 있어요.

둘째( 만5 세) 는 이 사전으로 그림그리기와 어휘 익히기 수업을 할 예정이예요.

2. 두번째 사전은 간단한 단어의 정의와 예문이 있어요.

큰 아이는 지난 학기 동안 이 사전으로 하루에 두 단어씩 숙제를 했어요.

제가 단어만 적어 두면 사전에서 찾아서 그 뜻을 적는 방법이었어요.

1학년 내내 했더니 이렇게 3권 정도를 끝냈어요.

덕분에 글씨도 예뻐지고, 사전찾는 것도 빨라졌구요.

대문자로 시작하기, 마침표, 쉼표 등등 소소한 실수도 많이 고쳐졌어요.

그림도 그리고 싶으면 그리라고 했는데 아이가 그림은 별로 그리지 않았네요.

이번 방학때 추천 드리고 싶은 방법입니다.

한권 정도 끝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3. 이 사전이 이번 방학때 큰 아이와 시도해 보려고 하는 사전이예요.

많은 미씨님들이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네이티브가 아니라서 함께 공부할때 오는 부담이 있어요.

적절한 어휘, 상황에 딱 맞는 표현, 맛깔 스런 표현은 참으로 어렵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고, 시간이 지나면 되겠지.....하면서도 뭔가 부족한 느낌은 떨칠수가 없어서요.

그래서 우선은 이 사전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아이와 같이 하루에 한 단어 정도를 골라서 같이 읽어보려고 해요.

4. 이 사전은 2 학년이 되면 시작하려고 준비해둔 사전이예요.

아이 책장에 꽂아두었는데 심심하면 곧잘 꺼내서 읽어요.

가까이 두고 한두 단어를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아이에게 권하는 것은 챕터북은 챕터마다, 스토리북은 읽은데까지  postit 을 붙이는 방법이예요.

한권을 읽다가  중간에 멈췄을 경우, postit 에 쓰여진 문장을 훑어보면 앞에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나중에 책을 끝내고 나서는 순서대로 정리를 합니다.

기록하는 과정에서 스펠링, 적절한 어휘등을 고쳐 쓰고, 조금만 살을 붙이면 훌륭한 줄거리가 되거든요.

방학 동안 읽은 책들을 이렇게 정리할 예정입니다.

첫째는 2 학년을 이렇게 준비할 계획이구요.

둘째는 킨더준비인데요. 쓰기 보다는 여전히 읽기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첫번째 사전과 두번째 사전 읽기 정도를 할까 합니다.

날씨가 더울수록 책 읽는 시간은 많아 지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