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cle of love라는 영화 보신적 있으세요? Son-rise program에서 만든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에요. 이 영화를 만든 이는 다름아닌 자폐진단을 받은 아이의 부모님인데요. 제가 어떤 교회 장애부서 세미나를 준비하던중 발견한 프로그램과 영화에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아이 둘을 낳고 마지막 셋째를 낳고 얼마후. 셋째가 열. 구토 증상을 보이고. 며칠을 아픈후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도 않고 계속해서 접시를 가지고 빙글빙글 돌아가는것만 보고있고. 다른건 관심이 하나도 없고. 눈을 마주친다거나 웃는다거나. 아이가 발달을 하면서 거쳐가는 과정을 하나도 하지 않자. 부모는 아이가 1살이 지나면서 병원에 데려가서 먼저 귀를 테스트하자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테스트를 하는 도중 의사는 귀가 안들리는거 같다며 일정한 소리를 내었는데 소리에 반응을 전혀 보이지않고 계속해서 접시만 돌리니 아마도 맞을것 같다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아이는. 소리를 내서 테스트받던 소리를 따라했어요. 그 순간 귀에 이상이있는것이 아니고 다른데 문제가 있다는걸 안 부모는 아이가 가진 증상과 비슷한 증상의 논문.책 할거없이 다 읽고 연구하다. 어느날 아이가 자폐증과 비슷하다는건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가 말해보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진단 할수없고 기다려야한다는말에 실망하고 집에돌아와. 천천히 아이가 좋아하는것부터 아이가 하는 행동하나하나 귀기울이고 따라함으로써 아이가 점점 행동이 달라지고 급기아 정상적으로 책을보고 뛰어놀기까지 성공적으로 아이를 도와 달라진 이야기에요. 유투브에 찾아보면 영화가 나오는데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세요. 영화를 보면서 깨달은것은 *무조건적인 받아드림과 끝없는 믿음 그리고 사랑이었어요. 받아드림. 아이가 다른 아이와 좀 달라도 아이를 존중해주고 아이를 그대로 받아드릴때. 눈맞춤을 못하던 아이가 눈을 바라보게되고. 무표정하던 아이기 웃게되는...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만났지만. 자폐증을 가진 아일 만날때 약간에 두려움이 있었어요. 좋아질수있을까. 내가 노력하고 아는 방법 다 동원해서 해도 안 좋아지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이 늘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과 영화를 보면서 아는지식이 아닌 진정 사랑할수 있는가 무조건적으로 받아드릴수있는지가 먼저 되어야한다는걸 깨달았어요. 불가능해 보여도 끝없는 사랑과 관심은 불가능을 가능할수 있게 만드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