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이라는 책을 읽다가 유익한 정보가 있어서 올립니다.

1.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엄마도 함께 성장해야한다.

-미술치료를 하면서 부모님의 성향, 교육방식, 가정환경에 따라 아이들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걸 볼수 있었어요.어머님이 어린시절 받은 아픈 기억들이 현재 시대에 반영이 되면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가 참 많아요. 혹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몰라 계속 쌓아 둘때, 별일 아닌 것도 굉장히 크게 붉어지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도 많구요.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아빠 엄마도 함께 성장한다면 참 좋을거 같아요.

2.아이와 제대로 놀아주어라

-일하는 부모님의 경우 일하랴 애보랴 정신 없이 하루가 지나갈때가 있어요. 그래도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 해주고, 웃고,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냥 대충 "너가 좋아하는거 해 엄마는 할일 너무 많아 청소도 해야하고 밥도 해야하고 조용히 저기가서 놀아." 물론 이런 저런일도 중요하시만, 더 중요한것은 아이와의 정서적 교류에요. 10분이라도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는것이 아이에게 좋아요.

3.칭찬보다는 격려를 더 많이 해주어라.

-작가는 의성어를 넣어 "우와, 이야"라고 칭찬만 하면 자존감이 높아질거 같지만 결과에만 초점을 둔 칭찬은 아이에게 잘해야 사랑받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부담을 줄수 있어요. 그러나 격려는 해내고 있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아이가 못하고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이야기 할수 있기때문에 좋아요. 칭찬과 격려를 잘 맞춰서 해주면 더 좋을거 같아요.

4.안전하게 자기 표현 할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 부모님께서 긍정적인 감정뿐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도 받아주고, 충분히 감정을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좋아요. 무조건 웃고 행복한 감정만 좋은것이고 슬프고 힘든 감정은 안좋은 것이라는 인식보다는 슬프고 힘든 감정도 아이가 가진 감정중 소중한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것이 좋아요. 보통 미술치료 할 때 아이가 슬픈 느낌의 그림을 그리면 심하게 걱정하시고 무조건 아이가 행복했으면 하고 바라는 경우가 있어요. 당연히 부모님은 항상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죠. 하지만 우리도 알듯 인간은 참 여러가지 감정을 가진 동물이잖아요. 안 좋은 감정도 우리가 가진 것 중 하나라는걸 아이에게 잘 설명해주고,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게 옆에서 잘 도와주면 좋을거 같아요.

5.감정은 수용해 주시만,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라.

-만약 아이가 다른 아이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싸웠을때, 아이는 다른 아이가 가진 장남감을 가지고 놀고 싶다고 때 부리며 다른 아이가 가진 장남감을 빼앗었다면 아이에게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먼저, 너가 저 장남감을 정말 가지고 놀고 싶었구나라고 아이의 감정을 좀 읽어준다음. 그래도 이렇게 무조건 친구의 것을 빼앗는것은 안 좋은 행동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짧게 설명해주는게 좋아요. 너무 길게 그리고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면서 훈계하는것은 아이에게 더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쉽고 짧게 설명해 주는게 효과적이에요.

6.수많은 실패 경험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도와라.

-얼마전 티비 강연을 보다 어떤 분이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만약 어떤 일을 하다가 넘어졌다고 해도, 바닥에 날 받아줄 메트리스가 있다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말을 했어요. 그래서 계속 넘어지고 넘어지고 넘어질 수록 메트리스의 탄력은 더 좋아지고 더 금방 일어설수 있다는 거에요. 그걸 들으며, "그래! 저거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수많은 실패 경험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참 큰 힘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처음 넘어졌을때 그 메트리스의 역할은 누가 할 수 있을까요. 바로 부모님입니다. 어떤 실수를 해도 받아주시고, 실패의 경험도 경험이고 아이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는 좋은 선생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거에요. 그 첫 메트리스의 좋은 경험이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에 큰 도움이 되는건 확실해요.

7.욕심을 줄이고 성공의 경험을 늘려주어라.

-카톡에 있는 게임을 하다 어느날 이런걸 느꼈어요. 제가 게임하는 동안 올라가는 점수만 집중하며 계속 높은 점수 받기위해 노력을 하면 할 수록 점수가 더 떨어지는거에요. 하지만, 점수는 보지도않고 무조건 집중해서 게임을 하다보면 점수는 저절로 높아져 있는걸 보게되었어요.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무언가를 위해 노력할때 욕심이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자신이 원하는것과는 점점 거리가 더 멀어지는걸 볼 수 있어요. 욕심을 버리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걸 집중해서 한다면 좋은 경험의 결과들이 올거라 믿어요.

8.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찾아주어라.

-학원에 가면 5-6가지 씩 일주일에 여러가지 과목을 공부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그것도 한가지 방법이죠. 그 중 어떤걸 좋아하는지 경험하게 하는것이니까요. 하지만, 너무 과하면 도리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도 있어요. 아이가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가까이에서 잘 관찰하고, 대화를 통해 무엇 잘 하는지 알고 아이에게 잘 맞는 적성을 찾도록 하는 도우미의 역할이 중요해요. 정말 아무것도 안했을때, 아이가 찾아서 하는것, 그게 바로 아이가 원하는것인거죠. 부모가 원하는 모습의 아이가 되길 바라는것이 아닌 아이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이 되는게 중요해요.

9.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화 방법을 사용해라.

-작가는 말해요./ 만약 아이가 화난 상태라면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반영적 경청을 해주어야 하지만, 만일 엄마가 화가나서 엄마의 마음을 전해야하는 상태라면 나 -전달법을 통해 엄마의 상황과 고쳐야할 행동에 대해 알려주어야한다./ 라고 말해요. 아이가 화가 난 상태라면, 엄마는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게 중요해요. 왜 화가 났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나누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게 먼저지요. 반면, 엄마가 화가나면, "나는 이러이러해서 화가났다." 식의 엄마의 상태를 사실그대로 아이에게 전달해 주는게 좋아요. 엄마가 화난 것을 아이가 스스로 눈치채서 알아주기를 바라는건 아이들에게는 참 힘든 일이에요.

10.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인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작가는 말해요./나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고, 자신의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게 되면 아이는 그 다음 단계로 타인의 감정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부부싸움을 할때 아이들은 보통 어디에 있나요? 각자의 방에 있다고 가정했을때 아이들은 소리만 듣게 되기때문에 실제로 보는것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가져요. 부부싸움을 하실때 아이들이 없을때 하시는것이 가장 좋고, 아니라면 싸움 후 화해하셨을 경우. 아이에게 어떻게 어떻게 해서 화해했다는걸 쉽고 짧게 말해 주시는것이 좋아요. 부모님은 싸우고 풀고, 아이들은 무서운 감정 그래도 있다면, 아이에게는 부정적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것이기에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가 있겠죠. 자신이 아닌 타인도 감정이 있고, 어떻게 감정을 조절하고 해결해 나가는지 잘 인식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감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는것이 좋아요.작가는 말해요./ 아이에게 부부간의 말로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을 나누는것을 보여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되고, 다른 사람을 격려할 수 있게되며,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