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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바라봅니다.자신도 모르게 눈물짓던 네모안의 새는 고개를 들어 밖을 바라봅니다. 처음보는 새가 자신을 보며 무언가 말을 하려는거 같습니다. 누굴까. 누군데 날 보고있지. 순간 밖에 나가 그 새와 같이 이야기해 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밖에사는 새는 네모안의 새가 자신을 보며 우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울고있는 새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고민끝에 먹을것을 가져다주기로 하고 다른곳에 날라가 음식을 가져옵니다. 네모안의 새는 음식을 보고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또 다시 한참의 생각끝에 밖에사는 새는 안의 새가 너무 차가워보여 목도리를 가져다 주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밖에 새는 또 다시 고민을 합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과거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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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사는 새가 어렸을때 놀이터나뭇가지에 올라가 앉아있으면 친구들이 자기를 아무이유없이 싫어하고. 괴롭히고. 놀렸습니다. 밖에사는 새는 어쩔줄몰라 그냥 울기만 했습니다. 딱 한명의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밖의 새의 생일날 놀이터 나뭇가지에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생일 잔치에 오지 않았습니다. 슬픔에 빠진 새에게 엄마는 선물을 건내줍니다. 선물상자 안에는 "용기"라는 선물이 들어있었습니다. 엄마는 용기라는 선물을 밖의 새에 목에 걸어주며, 힘들어서 일어설수 없을때, 친구에게 다가갈 용기가 나지 않을때, 밥 혼자 먹어야할때 마다 용기를 가슴에 달고 힘을 내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밖의새는 혼자서도 밥잘먹고,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다가가 인사할수있고. 본인보다 더 어려운 아이들에게 다가가 도울줄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설수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