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ES 카탈리나 황 교감 선생님의 대학진학 학부모의 역할> 

질: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은.

답: 자녀가 9학년이 되면 4년 계획을 같이 짜보는 것부터가 고교생활의 시작이다. 학교에 문의하면 4년 동안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클래스 리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각 학년에 듣고 싶은 수업과 시기를 정하는 등 4년 계획을 짠다. 학교생활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매년 새 학년이 시작될 무렵 전년도에 작성한 것을 함께 점검해보고 계획을 수정한다. 부모님이 아이와 둘이서 계획을 짜기 힘들 거나 학교 상황을 잘 모른다면 학교 카운슬러를 만나서 도움을 받도록 한다.

질: 학교 카운슬러는 얼마나 자주,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답: 학부모님들께 최소 1년에 한 번은 학교를 방문해서 카운슬러를 만나시라고 조언한다. 사전에 연락을 해서, 상담 예약을 한다. 12학년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칼리지 카운슬러 외에는 10월 중순 정도가 상담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학부모가 사전에 칼리지 페어나 세미나 등에 참석하여 질문하고 싶은 목록을 만들어 카운슬러를 만날 때 물어보면 효과적이다. 사립대학 진학시 카운슬러의 추천서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카운슬러가 추천서 작성할 때 평소에 알고 있던 학생과 그렇지 않았던 학생의 추천서 내용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질: 학년에 따라 학생이나 학부모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답: 9학년이 되면 자녀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가르쳐 주도록 한다. SAT에서 반드시 입력해야 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입력을 해놓으면 이후에 자료가 하나로 묶여서 편리하다. 자녀의 이민신분이나 가족의 경제적 형편을 공유하면 자녀가 대학진학에 필요한 부분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된다.

10학년부터는 칼리지 페어에 참석하거나 진학 희망학교를 방문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PSAT시험을 치른다. 11학년엔 진학 희망 대학교 관련 정보는 물론 장학금이나 파이낸셜 에이드 관련 정보도 알아본다.

12학년에는 진학 대학을 정하고, 특정 교사에세 추천서를 받기 희망한다면 일찌감치 부탁한다.  

<카탈리나 황 교감의 13가지 조언>

-자녀의 목표와 계획 등 미래에 대해 대화하세요.

-학교 카운슬러와 일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만나세요.

-정확한 정보로 자녀를 가이드 하세요.

-자녀 교육에 동참하세요.

-자녀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녀를 감정적, 경제적으로, 학업적으로 지원해주세요.

-자녀의 옆에서 동기를 부여하고 응원하는 치어리더가 되세요.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세요.

-자녀가 특별활 등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에 관한 조사는 미리하세요.

-자녀와 대화시간을 늘리세요.

-학교 탐방 등의 계획을 미리 세우세요.

-장학금 신청에 관한 정보를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