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분들이 롱비치 소방관 총격 살해 한인 사건을 접하셨을 겁니다. 이웃과의 갈등으로 인해 참극을 일으킨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민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갈등 상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혹은 주위를 되돌아 보며 마음을 보살피는 데는 유난히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위를 살펴서 이러한 참극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까요?

갈등에 직면하게 될때는, 우선 갈등에 포커스를 두기 보다는 그 사람이 갈등에 잘 대처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를 내거나 싸움으로 끝난다고 하면,  감정상태가 평온하지 않은것이기 때문에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힘든건지, 몸이 불편한건지, 마음이 아픈건지,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는건지, 아니면 대화의 스킬이 없어서 갈등이 생긴건지, 그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만약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갈등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면 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것들을 좀 줄이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몸에 어떤이상이 있어서 갈등이 생긴다면, 몸을 치료받으시는게 중요합니다.

대화의 스킬이 없어서 갈등이 확대된다면 대화의 스킬을 배울수 있는 상담을 받으시거나 책을 통해 대화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분노의 감정을 느낄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화가 난 상태에서는 어차피 대화가 안되기 때문에 서로 그 장소에서 잠시 떠나는것을 권장합니다. 혼자 있을때 화가 나는 경우 예를들어 운전하는 경우 너무 화가 날 경우에는 화가 나있는 생각에서 잠시 떨어트리는 방법을 연습하는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주위에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밖으로 표출되지 않는 화는 안으로 더 곪아서 한 순간에 폭발 할 위험이 있습니다. 본인이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주위에도 인식을 하지못합니다. 주위에 꼭 소통할수 있는 친구를 가지는게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는것에 오픈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