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자폐아들 저스틴은 여러 센서리 이슈중에..
소리에 아주 예민하다.... 그래서 해마다 7.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여러행사와 불꽃놀이를 번번히 포기했었다..
요번에는 큰맘먹고 불꽃놀이 2팩을 샀다..
코로나로 다시 집콕을 해야하는 이 시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솔직히.. 어린나이는 너무나도 이 날이 힘이 들었다,.. 불꽃놀이의 재미 보다는 큰소리 때문에 아이가 기절하고 도망하고 온몸을 흔들었던 그 시간이 있었다.
9살이니..그리고 계속 유튜브로 불꽃놀이를 보여주었다..
드디어.. 동네가 떠나가라... 이웃들도 불꽃놀이를 시작했고... 저스틴은 귀를 가리고 멀리서 지켜보는것은 가능했다..
자신의 귀를 막으면서 불꽃놀이를 적응해 보려고 노력하는 저스틴을 보고 ... 많이 컸구나... 했다..
그리고 서서히 적응해 가면서... 저스틴은 손을 흔들며, 열광 하기 시작했고, 아주 재미있게 이날을 보냈다..
모두들 집콕으로 인해... 밤 10시 이후에도, 밤새 불꽃놀이와 펑펑 하는 소리가 힘든 밤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못하는 이 시국에...이해도 가고, 불쌍하기도 했다..
저스틴... 이제.. 불꽃놀이도 하다니.... 최고야..최고!!
내년에는 코로나 없이.. 모두 함께 모여서 이 시간을 즐기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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