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ia의 가족 이야기

1993년.

미아네 가족은 2년 전에 중국에서 이민을 와서 지금은 미국 California 차에서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중국에서 수학을 사랑하는 엔지니어였지만, 이곳에서 엄마아빠는 온갖 잡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나마 짤리게 되었을 때, 그들이 구한 새로운 일자리.

그것은 바로 #The Calvista Motel을 관리하는 일이지요. 공짜로 모텔에서 잠을 자고 생활하며 돈을 벌 수 있다니! 그들은 당장 모텔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텔 주인인 Mr. Yao는 그렇게 만만한 인간이 아닙니다. 작은 실수에도 어떻게든 그들에게 돈을 뜯어내고, 급료를 깎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요.

2. The Calvista Motel

"Low Rates. Cable TV. Disneyland - Just Five miles away."모텔 선전 문구

많이 본 것 같은 문구이죠? 미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저런 모텔 선전 문구를 많이 볼 수있지요.

캘비스타 모텔은 디즈니 랜드에서 겨우 5마일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미아도 이제 자기도 디즈니랜드에 가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꿈을 꿔 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돈은 모이지 않습니다. 불공평한 노동 착취에도, 부모님은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안전이나,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근로자의 권리 등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저런 일이 실제로 비일비재하게 자행되었다니, 믿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There are ten thousand other immigrants who would take your job in two seconds.""미국에는 단 2초면 당신의 일을 대신 차지하려는 수많은 이민자들이 있다고!"

심지어, 모텔 안에 있는 근사해 보이는 pool에 미아는 뛰어들 수가 없습니다. 주인인 Mr. Yao가 금지시켰거든요.

하지만, 모텔의 삶은 나름 즐겁습니다.

Mia Tang,

Manager 미아 스스로 만든 명찰

이렇게 쓰인 명찰을 달고 엄마아빠를 도와 #프론트 데스크 일을 맡아 하게 된 거죠. 똑소리 나는 미아는 손님들을 돕고, 돈을 거슬르고, 팁도 받으며 야무지게 일을 해 나갑니다. 물론 실수가 일어나긴 하지만요. 미아는 모텔 장기 투숙객들과도 우정을 쌓아가며 종횡무진 바쁘게 모텔 일을 돕습니다.

3. 미아의 학교 생활

베스트 프렌드인 Lupe와의 첫만남은 좋지 않았습니다. 자기 집은 크고,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고, 풀장도 있다고 거짓말을 한 미아. 그러나 알고 보니, Lupe역시 거짓말을 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가장 좋은 친구가 되지요.

그러나, 학교에서 미아는 굿윌에서 단돈 몇 불에 산 바지만 입고 다닌다고 친구들의 놀림을 사기도 합니다.

"You’re Chinese! You’re supposed to be good at math!"

"넌 중국인이잖아! 당연히 매스를 잘 해야되는 거 아냐?" 반 친구들이 미아에게

I put my head down at my desk, wondering if I looked more like the other kids in my class - if I had blond hair and blue eyes - than would it be okay that I sucked at math?

나는 궁금했다. 내가 우리반의 다른 아이들처럼 생겼다면, 금발머리에 푸른 눈이라면, 그렇다면 내가 매스를 못해도 괜찮은 걸까?

4. 사건들

미아의 부모님은 #중국인 이민자들을 숨겨주고 재워줍니다. 캘리포니아 근처에서, 이미 이들은 유명해져서 친구의 친구들이 꼬리를 물고 그들을 찾아옵니다. 그들의 사연과 스토리는 미아를 성숙하게 하고, 미아가 뭐든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지요.

I’m basically a slave.이민자 삼촌의 이야기

여권과 신분증을 빼앗기고 주인의 집 지하실에서 생활하며 하루 18시간을 일해야 했던 사람, 사채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빚이 불어나 희망이 없는 사람, 영어를 잘 못해서, 문화적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서 손님에게 ‘Hey, baby’라고 했다가 뺨을 맞고 쫓겨난 사람, 등등

그들의 애환은 말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모텔 안에서 일어난 차량 도난 사건에서도, 용의자로 지목된 Hank는 미아가 믿고 따라 마지 않는 장기 투숙객입니다. 다만 그가 Black이라는 이유로, 용의자로 지목되고, 결국 그는 직장에서도 해고됩니다. 그런 Hank를 돕고, 재워주는 부모님.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어른인 것처럼 추천서를 써서 보내고, 변호사인 척 악덕회사에 당장 신분증을 돌려주라고 거짓 메일을 보내는 미아. 그렇게 미아는 그들의 삶을 조금씩 희망적으로 바꾸지요.

5. 병원과 의료보험

절도범에게 가격을 당한 엄마가 아플 때, 그들은 병원에 가지 않으려 하지만, 미아가 자신이 모아놓은 150달러가 있다고 하며 엄마를 응급실로 데려가지요. 하지만 청구서 가격에 그들은 놀라 자빠질 지경입니다. 자그마치 5800$! 잠깐 진료에 말이지요. 돈을 낼 수 없다고 울고불고 하는 그들!

미국에 와서 우리 주변의 숱한 이민자들이 겪는 일 아닌가요?

6. 영어와 수학

"Math’s all you’ve got!"

"You know what you are in English? You’re a bicycle, and the other kids are cars."

"수학만이 네가 가진 전부라고!"

"영어? 여기에서 너한테 영어가 뭔지 알아? 다른 아이들이 차에 타 있다면 넌 자전거에 타고 있는 거라고! " 엄마가 미아에게

‘영어'는 네가 가진 재산이 아니고, 문법도 엉망이라 C-까지 받았던 미아가, 학교에서 있었던 Essay contest에서 일등을 합니다.

자신이 겪었던 이민자 삼촌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써서 반 아이들의 찬사를 받습니다. 문법도, native america가 아니라는 것도, 미아 글의 진정성의 힘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는 엄마에게 당당히 말합니다. 난 할 수 있다고. 그것이 영어라도 말입니다.

7.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이곳은 미국이다.

" you still remember asking me a while back why we came to America?

Because here people are innocent until proven guilty. For the most part, at least. That’s what you saw tonight. "

"미아, 우리가 왜 미국까지 왔는지 물어봤었지?

보렴. 이곳에는 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무죄인 거야. 적어도 대부분에서는 말이야. 오늘 우리가 본 게 바로 그 증거란다."

그제서야 엄마아빠는 미국에서 본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용의자로 몰린 행크의 누명이 풀리고 경찰이 그에게 사과를 하고, 실제 절도범이 잡히는 것을 보면서 말이지요.

중국에서 있었던 문화혁명에서 미아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배에 갇힌 채 떠나 보내졌습니다. 아무런 잘못도 없었는데도요.

엄마아빠는 그런 현실을 보고 비관하고, 중국에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미아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온 것이었습니다.

실제 우리 주변의 많은 중국인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희망을 찾아 떠나온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고요.

8. 모텔의 주인이 되다.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다.

"What if we didn’t need one rich relative?

What if what we needed instead was a lot of poor people?

My mom said it herself- everybody could each put in a little."

"우리에게 돈많은 친척이 필요하지 않다면?

대신에 가난한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다면?

모두가 조금씩 힘을 합칠 수 있을 거야"

이런 생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공동투자자가 되어 모텔을 인수합니다. 수많은 가난한 자들의 작은 돈들이 모여서,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어 갑니다. 이민자 삼촌들의 100달러, 200달러부터 투자자의 50000$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아를 도와주는 버몬트 모텔의 주인까지 해서 30만 달러가 모아집니다.

모텔을 인수하는 서류작업이 끝나자마자 미아와 그의 친구들 장기투숙객이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림의 떡이었던 풀장에 뛰어드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