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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뭐하지?

10월에는 펌킨패치!. 옥수수 미로찾기에서 길을 잃다. 가온이네 (zsarias) 2021-10-20  11:53:50

10월이에요. 호박의 계절, 펌킨패치의 시즌입니다.  


호박의 계절... 말이 조금 웃기네요. 

저희는 매년 빠지지 않고 펌킨패치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1살 때 방문했을 때. 2살 때 방문했을 때 사진 등을 보며 

아이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것, 재밌기도 합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저희는 무어파크에 있는 

언더우드 패밀리 팜(Underwood Family Farm)을 매년 갔었는데요. 

올해는  메이즈(옥수수 미로)가  되어 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그 소문을 너무 우습게 봤던 거죠) 타피아 브라더스를 찾았습니다.

남가주에서  메이즈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타피아 브라더스 농장은 LA한인타운에서  16마일정도, 30 정도면 도착할  있어요


Tapia

Tapia Brothers: 5251 Hayvenhurst Ave, Encino, CA 91436


펌킨 패치는  지역마다도시마다그리고 동네마다 있습니다

 지역별 특색이 살짝씩 있긴 한데 대부분 비슷한 분위깁니다.


입구부터 대형 호박 모형과 10월의 대표적 행사  하나인 할로윈을 맞아

무서운 얼굴을  인형도 있는데 

겁이 많은 저희 아이는 피해 다니기 바빳네요 겁이 많아요


펌킨패치에 가면 빠지지 않는 짚단 피라미드도 있고(당연히 온몸에 짚단을 묻히며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리고 아기들의 포토존아기자기 너무 귀여운 초소형 호박들로 꾸며놓은 호박밭도 있습니다 



잭오 랜턴 만드시나요펌킨 칼빙을 위한 호박들이 대부분인데

시즌 초반에 오니까 선택층이 아주아주 넓고 다양합니다. 


너무 늦게 가면 동글동글 예쁜 호박들은  팔리고 없기 때문에 조금 일찍 서두르는게 좋아요

호박이 이뻐봐야… 라고   있지만호박중에도 미인이 있습니다

호박미인, 말하다보니까 웃기네요. 

아무튼 호박미인, 호박 미남을 찾아야 합니다.


햇살 가득 품어 주황빛으로  익은 모습으로 어느집으로 가게 될지 기다리는 호박들이 

나란히나란히  전시돼 있습니다.  

농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호박은 계속계속 들어오고계속계속 팔려나간다고 합니다. 


웨건을 끌고 많은 가족들이 호박 대여섯개씩을 사가기도 하죠

할로윈이 거의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호박 쇼핑을 나옵니다

펌킨 칼빙도 하고 집도 가을 분위기로 꾸미려구요

어떤 집은 호박을 열심히 사서 만들고 밖에 두었더니 다람쥐 밥이 됐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관리하셔야 합니다

펌킨패치에선 호박도 사지만사실 사진찍기 위한 곳이기도 합니다

부모들의 마음을  공략하는  같습니다엄마아빠들의 셔터 누르는 손길이 바빠지는 곳이죠.


곳곳을 수놓은 호박과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사진을 찍을  있는 포토존에는

다양한 미소를 짓고 있는 호박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어디에나 있는 얼굴 구멍 뚫어놓은 판넬은 볼때마다  한번씩 얼굴을 들이밀어 보게 되는데

얼굴이  사람들을 위해 구멍을 조금  넓게  줬으면 하는 바람도 살짝 있네요제가 크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이곳에는 패팅쥬도 있어서 동물에게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도 있어요.

패션센스가 뛰어난 라마도 있고, 새끼 돼지도 있습니다


할로윈이 다가오기 때문에 벌써부터 할로윈 복장을 하고 펌킨패치를 찾은 아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저희와는 달리 온가족이 할로윈 복장을 집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곳에서 지나칠  없는 포니라이드

놀이동산에 있는 회전목마가 아닌 직접 말을 타고 도는 회전목마아니 회전 '진짜말'입니다.


한가지동물들과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손을 씻고 소독해야 합니다. 


혹시 호박을 파서 파내고 남은 것은 요리로도 많이 하시나요

어떤 분들은 호박씨를  말려서 먹기도 한다는데 저희는 아직 그렇게 까지는 아직 못해봤어요


타피아 브라더스가 유명한 이유  메이즈입니다. 


사람당 $9 받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뭐야 길어야 30 정도 있을 건데 9달러면 너무 비싸다"라고 투덜투덜 거렸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주더라구요.


저희는 쉽게 입구를 찾아 바가지 상술을 비난하며 옥수수 미로에 진입했습니다.  

'뭐가 유명하다는거야?'라는 불만은... 1시간 정도 지나면 없어집니다.


... 미리 말씀드릴께요. 미로를 빠져 나오는데 두어시간 걸립니다.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바로 출구가 나오는 기대치 못한 행운을 맞이하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미로를 헤매고 지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처음에 투덜됐던 것을 잊고 저희는 중간에 상당히 진지해 졌어요

그렇지 않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길을 잃을 있겠다는 무서움도 살짝...


저희는 중간에 답답한 마음에 구글 맵도 켜봤구요그리고 스마트폰 나침반도 켰어요

아무 도움 되지 않습니다.

 미로에는 미션이 있습니다. 


올해답게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테마로  주사기소독제약병  

여러가지 모양의 길을 따라 미로를 헤쳐나가다보면 미션을 하나씩 끝났다는 체크를   있어요.

하늘에서 찍은 드론의 모습이 정말 이렇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미로를 찾아 가다가 길을 잃은 직원도 만났답니다

직원도 당황해서 온길을 거꾸로 돌아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직원도 찾기 어려운 곳이었어요.


중간에 옥수수 밭이고 뭐고  헤집어 뚫고 출구로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도 있었지만참아야하겠죠?

갔던 길을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입에서 욕이 나올 했지만 아이 교육상 ~ 참았답니다.


배는 고픈데, 대충 나가고 싶은데 아이는 신났어요

자기가 반드시 엄마 아빠를 탈출시키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보이고 있어요

이럴땐 포기가 빠른 아이가 나은 것인지끈기있는 아이가 나은 것인지 헷갈립니다. 


옥수수 밭에 길을 내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을거 같은데 

그것도 옥수수 농사가    에만 이렇게 옥수수 미로찾기를   있다고 하네요

올해는 옥수수 농사가  됐나봐요.

옥수수 미로길을 따라가다보면 아직  크지 않은 옥수수들이 잔뜩 있습니다.


할러윈이 끝나면  옥수수들은 이제 타피아 농장에서 판매됩니다.


왠지 하루 종일 미로에 갇혀 있었던 듯한 느낌.. 결국 돌고 돌고  돌아 출구를찾았습니다

뿌듯하더라구요.


10월이 가기전에 펌킨 패치  한번 들러서 가을 분위기 마음껏 느껴보세요!


미로찾기....글쎄요. 괜히 추천했다가 혼날것 같기도 하고

나름 상당히 재밌었기도 한데 미로찾기는 원하시는 분만 하시는 걸로 하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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