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미국서 이혼하면?

'땅콩회항' 사건을 일으켰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4년 7개월 소송 끝에 남편과 이혼했다. 이혼전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은 조씨에게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은 상해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조씨는 화가 난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고함을 지르며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남편 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상해를 입혔다.  남편은 속옷바람으로 집에서 쫏겨나는모습을 동네주민들이  종종 목격했다고 한다.

"땅콩회항 사건 이후 아내의 폭언과 폭행이 심해졌다.”  공개 노출된 영상을 통해, 밥먹기전 아이에게 단것을 먹였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나가라고 고함을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행위는 분명 아동학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법원은  조씨에게 자녀 친권 및 양육권을 내줬다. 그리고 남편더러 양육비를 매달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조씨는  이미 항공 안전을 위반한 혐의로 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되었다. 조씨의 행위는 단순이 승객에게 불편을 끼쳐드린것이 아니라 폭언과  협박으로 항로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켰다.  사실 그녀가 한 행동은 비정상적이다.  분노조절이 되지않는 정신적 문제가 있다. 

만약 미국서 이혼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먼저 남편은 자녀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접근금지를 신청할수 있었다.  그가 목이 졸린 증거사진과 발이 다친 증거사진은 폭력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미국 가정법원은 양육권 판결을 내리기전 부모의  범죄기록을 참조할수 있다.  자녀의 최대 이익(Best Interest) 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분노 장애가 있는 엄마에게 양육권을 맡기지 않을것이다.  더불어 그녀가 자녀를 만나기 원한다면 감독 방문권(Supervised visitation)을 허락할 것이다.  폭력의 전과가 있는 부모가 자녀를 만나기 원한다면, 자녀를 학대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니터할 제3자를 두게 된다.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사실 조현아씨는 가해자이자 피해자이다.  그녀의 어머니 이명희씨의 폭언 폭력은 정상인이라면 이해하기 힘들다.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그녀는 자녀에게도 화가나면 분풀이를 해댔다고 한다.  “죽어, 죽어버려”  어떻게 이런말을 함부로 할수 있을까?  금수저인 그들은 평생 일등석만 타고, 미쉘린 최고의 식당에서 밥먹어도 평생 돈걱정 없을 인생인데. 언론에 비춰진 그들의 모습은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무엇이 그렇게 불만스러웠을까?  내가 남보다 옳다는 자만심, 내가 먼저라는 이기심, 감사하지 못하고 더 좋은 것을 원하는 욕심 외에는 설명할 바가 없다.

나는 이혼고객들을 통해 이런 폭언과 폭력이 너무나 부유하고, 너무나 인텔리한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최고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최고의 학벌,  최고의 직장, 최고의 경력, 최고의 가문으로 여겨질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목회자의 가정도 예외는 아니었다.  남편이 목사이거나, 아내도 목사, 아빠가 목사이거나 교회 풀타임 사역자도 많았다. 주여, 이일을 어찌하오리까!

폭언과 폭력은 결코 문제를 해결해 주지않는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   폭력을 쓰는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는 다시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된다.  더우기 조씨 가정에게서 보듯 폭력은 더이상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가주 가정법원에 가보라.  현재 사건의 반이상이 아내의 폭력이 무서워 남편들이 자녀와 함께 접근금지를 신청하고 있다. 

당신의 가정은 안전하신지요?  Missy 여성들이여, 이혼이 해답일까요?  우리는 같이 고민하고 자녀를 살리고, 가정을 살릴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다투는 여자와 함께 넓은 집에서 사는 것보다 지붕의 한 모퉁이에서 사는 것이 더 나으니라.          

It is better to dwell in a corner of the housetop, than with a brawling woman in a wide house. 잠언 21:9

현명한 여인마다 자기 집을 세우나, 어리석은 여인은 자기 손으로 집을 무너뜨리느니라.               

Every wise woman buildeth her house: but the foolish plucketh it down with her hands. 잠언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