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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딕시의 남부생활

I Am Woman Young Gray (madamdixie) 2020-11-8  17:50:24


 

 

부통령으로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의 승리 연설을 들으면서 나는 헬렌 레디가 반세기 전에 부른  ‘I Am Woman’ 노래를 들었다.  여권신장 운동에 막대한 힘을 실어준 이 노래가 피부색이 다른 모든 이민자들과 여성들,  그리고 정치 의견이 다른 미국인들의 기운을 북돋운 해리스로 인해서 다시 크게 함성을 질렀다

  

작년 5월 워싱턴DC에 머무는 동안 미술관에서 한 특별전을 보고  여성 만세!’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미술관에서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수정헌법 제 19조의 통과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역사의 증언이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거의 100년에 걸려서 전국 각처에서 열성적으로 노력해서 소망을 이룬 많은 급진적인 여인들과 단체의 스토리는 나의 잠을 설치게 했다.  그러잖아도 지난달 선거인 등록 사무소로부터 편지를 하나 받았다.  내가 투표에 참여했던 기록을 열거하고 선거의 중요성을 알려줬다.  시민권을 획득한 이후 참정권을 어김없이 발휘해서 100 퍼센트 좋은 성적이다.  그렇게 당연한 듯 매번 투표권을 행사하면서도 나에게 그 권리를 찾아준 사람들을 모르고 있었다

 

미술관을 여러번 찾아갔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전세기 여성들의 활약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서 확실히 인식했다.  여성참정권을 획득하고 여권 신장을 위해 자신이 가진 능력과 재력으로 적극적으로 인권운동에 뛰어들어 분투한 여인들을 가까이서 만났다.  그들의 눈빛이나 그들의 활동을 보도한 빛 바랜 신문기사도 선명하게 보였다.  특히 백인만 아니라 흑인과 동양인도 활약한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이 이룬 업적은 크거나 작거나 모두 변화의 원동력이 됐다.  그들이 마련한 든든한 기초에 현시대의 여인들도 진실로 남녀가 동등한 권리를 갖고 동일 임금을 보장받는 사회를 계속 추구한다.” 

 

 

여성이 선거권을 획득한 지 꼭 100년 만인 올해 흑인과 동양인의 혼열여성 부통령을 선출한 큰 결실을 가졌다.  그리고 1960년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지위를 법적으로 보장 받았지만 아직 여성과 유색인종에 대한 제도적 차별이 만연한 사회에 해리스 부통령 선출자의 존재는 막대한 의미로 모든 인간은 동등한 권리를 가진 사회로 한층 가까이 다가감을 알린다.  

 

만연한 코로나바이러스로 불안한 환경과 분열된 사회에서 이제 빛을 보고 희망을 가진다.  내가 선택한 나라가 아직도 살 만한 곳임을 인식한 기쁜 오늘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헬렌 레디의  ‘I am woman’ 을 크게 들으면서 새로 들어서는 정부에 하느님의 축복을 빈다.  깊어가는 가을 단풍이 무척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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