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일산 광림교회 박동찬 목사입니다.

오늘은 신명기 21장에서 23장까지의 말씀입니다. 신명기를 읽다 보면 참으로 이스라엘에 명하신 율법과 규례들이 얼마나 상세하고 구체적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읽을 21장도 보면 피살된 시체를 보게 되었을 때, 그리고 그 사람을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할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지침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군들과 전쟁을 해서 승리했을 때 포로 중에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삼고자 할 때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 아내가 둘이 있는데 그 둘 중에 덜 사랑하는 아내의 아들이 장자인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패역한 아들의 경우 어떤 벌을 내려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신명기 21장에서 주목해야 할 말씀은 마지막 절인 22절과 23절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내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이 말씀이 중요한 이유는 사도 바울이 이 말씀을 인용하여 복음을 설명할 때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의 말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율법이라는 것이 있음으로 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상대적으로 얼마나 큰지를 알 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22장에서도 여러 가지 규정들을 이야기합니다. 소나 양이 길을 잃고 헤매면 못 본 척하지 말고 주인에게 반드시 찾아 줘야 한다. 또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고 남자는 여자의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는 집을 지을 때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서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는 등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결혼한 아내의 순결에 관해서 또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에 관한 처벌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23장에서는 이스라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사람들이 누군가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치러 나갈 때 진영을 거룩하게 하는 방법, 종을 보호하는 규정 등 상세히 모든 것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생각하시면서 신명기 21장부터 23장까지의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