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예수뿐인교회 조동천 목사입니다. 오늘은 역대상 21장에서 23장의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성전건축을 위한 다윗의 준비가 나와 있죠. 자, 21장에는 성전터의 마련 배경이 나옵니다. 예배의 중요성을 다윗의 인구조사라는 항목으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사탄이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했다고 합니다. 사무엘하 24장은 하나님이 원인으로 나온 것과 다른 각도에서 해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상화된 왕으로서 다윗에게 치명적이어도, 역대기 사가는 이 사건을 생략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 재앙이 예루살렘 성전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사의 숫자를 의지하려는 다윗의 죄악의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 7만 명이 죽임을 당하는 전염병의 재앙에 임하게 됩니다. 다윗은 이 난국에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서 회개할 때 갓 선지자를 통해서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제단을 쌓으라는 해결책을 처방받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오르난에게 마땅한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를 주고 그 지역을 삽니다. 거기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죠.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시고 천사는 재앙의 칼을 칼집에 꽂습니다. 하나님은 이 다윗의 회개의 자리에 예루살렘 성전의 터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곳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곳이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곳이죠.

자, 이제 22 장으로 넘어갑니다. 성전을 위한 준비입니다. 역대상 22장부터는 역대기 역사에만 나오는 특별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고 명령하면서 성전건축을 위한 인력과 재료와 재력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자기가 피를 많이 흘려 성전건축의 허락을 하나님께 받지 못했음을 이야기하죠 그러니 솔로몬이 대신하여 하나님께선 지명하신 그 성전을 건축하고 사방에 평화를 주셨음을 알립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세 가지 축복을 하는데 하나는 성전 건축이요, 다음은 지혜로 다스리는 것이요, 마지막은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23장으로 넘어갑니다. 성전에서 섬길 레위인들을 준비시키죠. 다윗이 나이 많아 늙어서 솔로몬을 왕으로 삼고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을 모읍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장과 2장에 나오는 그 치열한 왕위 쟁탈전은 생략이 됩니다.

역대기 사관에서 중요한 것은 영적 공동체 회복이기 때문에 정치인들보다 예배 직무를 감당할 레위인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레위 자손들을 모세와 아론의 자손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그 성전 직분을 감당할 정통성을 확보해 주죠. 이 성전 건축과 성전에서의 제사가 성공적이라면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평강을 주시고 예루살렘의 영원히 거하시기에, 다시는 레위인들이 성막과 모든 기구를 메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됩니다.

이제 성전건축을 위한 다윗의 준비를 역대상 21장에서 23장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