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에는 2019년 7월에 나누었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기도하십시오. 마지못해서라도 기도하십시오.
오상의 성 비오 신부님 어록 中
기도하십시오. 마지못해서라도 기도하십시오. 많이 기도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적게 기도하는 사람은 위태롭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벌 받을 것입니다. 의지를 보시고 상을 주시는 것이지, 감정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최고의 위안은 기도에서 옵니다.
하느님은 올바른 지향과 선한 의지로 하는 기도이면 무엇이라도 좋게 받아들이십니다.
기도는 우리 최고의 무기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우리 주님은 기도에 대한 선물을 오른손에 쥐고 계십니다. 주님은 욕망에 얽힌 애착에서 우리가 해방된 정도에 따라, 또 고집을 버리고 삶을 겸손의 터전 위에 세우는 정도에 따라 우리에게 응답해 주십니다.
기도는 끈질겨야 합니다. 끈질김은 믿음을 의미합니다.
기도 없이는 구원은 없습니다. 기도 없으면 그 싸움에서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선택은 그대의 몫입니다.
사람은 책 안에서 하느님을 탐구할 수 있으나, 발견하는 것은 오직 기도 안에서 입니다.
천상 어머니의 팔에 당신을 맡기십시오. 어머니는 당신의 영혼을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 사랑을 펼치십시오!
언제나 묵주기도를 바치십시오!
나는 성모님을 그 분의 공로에 합당하게 사랑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성인과 천사들 모두가 합쳐도, 성모님을 그분의 공로에 합당할 만큼 찬양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한테서 위안을 받을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어떤 위안을 줄 수 있단 말입니까? 감실로 가십시오. 거기서 여러분의 마음을 털어놓으십시오. 위안은 거기서 찾을 것입니다.
오직 우리 자신에게 맡겨진 시간을 소중히 여깁시다. 매순간 시간을 허비하지 맙시다. 다가오는 순간은 우리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영광과 이웃의 행복을 위해 바친 시간은 결코 허비된 시간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극기는 가정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죄를 뉘우치는 사람은 선행을 자랑하는 사람보다 하느님께 더 가까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속하는 것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십자가를 사랑과 순종의 정신으로 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떠나지 않는 이상, 주님께서는 우리를 떠나시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이따금씩 숨기시는 일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나가는 시련인 것이고, 주님께서 원하실 때 이 시련은 그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며 관용을 베푸는 데는 비할 데가 없으신 분입니다.
가장 보기 역겨운 것은 가벼운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하느님을 향해 경건해야 합니다. 모든 이들을 존경하고 기쁜 마음으로 대하여야 하며 가정에서는 평화의 사신이 되어야 합니다.
역경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역경은 영혼들을 십자가 발 아래로 인도하고, 십자가는 그 역경을 하늘의 입구로 지고 가서 그분을 만나게 해줍니다. 그분은 죽음을 이기시고 그 역경도 영복에의 길로 이끄신 것입니다.
자기 가족을 결코 어렵게 두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감사하십시오.
기도가 늘 들어지지만은 않을 때,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그러한 은총을 주시지 않을 때란 아마 여러분이 그분에게 마땅히 드려야 할 감사를 드리지 않을 것을 아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도 감사할 줄 모르는 여러분의 중죄를 묻지 않으시려고 그런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시더라도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어디서 온 것이든 사랑은 언제나 같은 어머니의 작품입니다.
하느님 섭리의 작품인 것입니다.
성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라다니다가 그분을 부인하는 위기에 처해졌을 때, 그는 잘못을 저질렀던 것입니까? 아닙니다. 나빴던 것은 그가 너무 자신의 힘을 믿은 나머지, 스승께서 그토록 강조하시던 기도를 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사랑과 두려움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사랑 없는 두려움은 비겁이요, 두려움 없는 사랑을 불손입니다. 사랑이 두려움을 모를 때 그것은 사려 깊지 못하고 제멋대로입니다.
마음에 간직한 채 고통을 감내하는 것은 공로가 되는 것이고, 고상한 것이고, 좋은 것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진리를 탐구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그 진리를 안다고 착각합니다.
익어가는 밀밭을 언젠가 본 일이 있습니까? 어떤 이삭은 뽐내며 위를 지켜보고 서 있지만, 어떤 것은 고개를 숙여서 겸손하게 아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까이서 보노라면 똑바로 선 자랑스러운 이삭은 거의 쭉정이인데 반하여, 바닥을 향한 겸손한 쪽은 무르익은 곡식의 무게로 축 쳐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만과 겸손을 말하는 멋진 광경입니다.
인생살이에서 교만을 일삼은 사람들은 하느님과 맞먹으려 합니다. 그러나 위험에 직면해서야 비로소 그는 최고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혹이나 걱정, 불안 등은 나쁜 원수가 만드는 짓거리들입니다. 마귀가 활동을 한다는 것은 그가 아직 있을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은 수동적으로 당하겠다는 승낙을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 행위를 모두 사랑으로 감싸줍니다. 한편 지나치게 신뢰만 하고 있으면 조심을 하지 않고 위험에 빠지는 수가 있습니다. 걱정과 신뢰는 다 있어야 하고 또 서로 보완해 가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걱정이 많을 때 우리는 신뢰하는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 우리의 신뢰가 단호하다고 느낄 때, 올바르게 두려워하는 마음이 우리를 살립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길에서 예수님을 따를 각오를 해야 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없다면 최소한 순종하는 마음으로라도 따라야 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를 강하게 하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상을 마련하신다는 생각만 해도 위안이 됩니다.
주님께 봉사할 때에는 평화 안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아시겠어요? 억눌린 슬픔이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것이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바오로 사도도 말씀 하신 바가 있습니다. : "하느님께는 기쁨으로 봉사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우리를 천국으로 이끄시면서 사막을 통하게 하시든, 또는 꽃밭을 통하게 하시든, 그것이 무슨 문제입니까? 중요한 것은 거기에 도달한다는 그것입니다.
오늘 우리 자신에게 자주 이렇게 말합시다.
"내 영혼아, 아직까지 못했던 좋은 일을 바로 시작하자,"
하느님의 현존에 의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이렇게 말합시다.
"하느님께서 나를 바라보시고 나의 행위로 나를 판단하신다."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이렇게 말합시다.
"그분은 우리 안에서 좋은 것만 보신다."
우리 주님의 마음은 선과 친절과 사랑 밖에 모르십니다. 여러분은 자주 하느님께 신뢰하여 의탁하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은 세상의 끝남이 올 때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묵상하지 않은 사람은 거울을 보지 않는 사람이나 매한가지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더럽다는 것도 모르고 외출하지요. 하지만 묵상하고 생각을 영혼의 거울이신 하느님께 향하는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알아내려고 하고. 고치려 하고, 충동을 조절하고 양심을 가지런히 합니다.
만일 우리 마음이 고요하고 참을성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과 하느님을 발견할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생각 안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조금씩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 가운데서 좋은 것만 가려내어 좋은 것을 보존하고 나쁜 것은 내던져야 합니다.
기도의 인간은 하느님을 모욕하고 그분에게 불충할지 모른다는 걱정 말고는 겁나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경외입니다.
그러나 그 외의 사람들은 결코 하느님을 겁내지 않습니다. 그분은 그만큼 그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셨습니다. 기도는 우리를 하느님 마음의 통로를 만드는 열쇠입니다. 오직 기도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 주님, 저의 과거를 당신의 자비에, 저의 현재를 당신의 사랑에, 저의 미래를 당신의 섭리에.
묵상 중, 감명이 없거나 생기지 않을 때, 굳이 감명을 얻으려 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만 묵상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예수님께서는 있을 수 없고, 예수님 없는 십자가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은 고통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랑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고통 받는 것입니다.
사랑은 고통 안에서 드러난다.
(예수님께서 발현 중에 비오 신부님에게 하신 말씀)
신앙에 관한 토론은 하지 않는 법입니다. 신앙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배척하시오. 타협은 없습니다.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섭리의 시계는 인간의 시계보다 늦습니다.
시련은 잠시뿐입니다. 겨울은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폭풍이 사나울수록 영원한 봄은 더욱 빛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신뢰를 가지고 청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거절할 수 없으십니다.
은총의 풍성함은 기도의 열기에 달려 있습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자비를 입습니다.
수호천사는 우리의 불가분의 반려자입니다. 그는 우리가 나서 죽을 때까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가 고독하다는 것은 단지 겉으로만 그렇습니다. 우리의 수호천사는 늘 곁에 있는데, 우리가 눈뜨기 전 아침부터 종일 그리고 밤에도 언제나... 언제나...,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더구나 우리 모르게, 수호천사가 우리에게 하는 일은 얼마나 많은지요!
천사는 언제나 순종합니다. 거룩한 천사를 극진히 존경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들에게 위탁해 두셨습니다.
크리스천 생활이란 자신과의 끊임없는 투쟁 이외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생은 아름다움보다는 고통으로 끝나는 자기 자신과의 끝없는 투쟁입니다. 겟쎄마니 동산의 예수님과 벗하십시오. 그러면 그분께서 그대의 고통스러운 몸부림 중에 그대를 위로하실 것입니다.
우리 구원의 원수는, 마음의 평화가 바로 하느님의 도우심 안에 있다는 확실한 표임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녀석은 우리한테서 이 평화를 뺏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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