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134일째입니다.

오늘 본문은 열왕기하 14 장부터 16 장까지 말씀으로, 앞의 장들처럼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왕들이 교차적으로 기록되면서 주전 722년에 북이스라엘이 결국 멸망하는 역사를 보여줍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사사시대는 사람들이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고 다른 나라처럼 왕을 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음으로 마감합니다.
사무엘은 사사시대와 왕정시대를 이어주는 마지막 사사이자 또 첫번째 선지자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두번째 왕 다윗을 왕으로 세웁니다.
또 그들에게 선지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결국 이스라엘의 두번째 왕이 된 다윗은 밧세바 사건으로 하나님께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진정한 회개를 드리고 그의 영이 정결케 되기를 간구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의 후계은 밧세바의 아들 솔로몬이 이었고 다윗 왕조는 인간적인 완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극적인 은혜로 이어진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솔로몬은 그가 전도서 앞부분에서 기록한 것처럼 천하가 부러워할 모든 부와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헛된 것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참진리였고 우리가 마땅히 따라야 할 참길이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솔로몬 이후 왕국은 분열되어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남유다는 르호보암이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여로보암의 길, 즉 배교와 타락을 이어가며 왕국의 멸망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어떻습니까?

14 장은 유다의 아마샤 왕으로 시작합니다.
다윗 정도의 훌륭한 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었습니다.
자기 아버지를 죽인 반역자들을 죽이면서도 모세의 율법에 따라 그 자녀들을 살려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에돔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에돔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을 섬기면서 신하들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