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왕대일 교수입니다.
오늘은 레위기 15장부터 17장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레위기 15장은 레위기 12장 13,14장과 연결해서 이해하셔야 돼요.
사실 레위기 15장, 유출병에 대한 얘기잖아요.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무엇인가가 쏟아져 나갑니다.
레위기12장은 여인이 매달 경험하는 생리현상에 대해서 얘기했고요.
그 다음에 13,14장은 그 몸 밖 살갗 피부로 돋아나는 피부병에 대한 얘기를 했다면, 레위기 15 장을 사실 우리 하나님이 지으신 남녀 피조물,그들의 생식기에서 무엇인가가 몸 밖으로 쏟아져 나가는 현상을 주의깊게 판별하고 있습니다.
성경 그것을 유출병이라 그랬거든요.
레위기 12장에서 여인의 경우에는 일정 기간 지나게 되면 피흘림이 사라지지만, 레위기 15장은 남자나 여자나 그 생식기에서 몸 밖으로 흘러나가는 현상이 사라지지 않고 있을 적에, 그럴 때에 그 자신이 부정하게 되고 이스라엘 공동체가 부정하게 되고 하나님의 성소가 부정하게 된다고 하는 염려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몸관리를 어떻게 해야 될까?
레위기 15장은 부부생활, 결혼생활, 성생활을 정결하게 하라고 하는 당부이지요.
레위기 16장은 대속죄일에 대한 규례입니다.
매번 속죄 제물을 드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와 허물로부터 단번에 씻겨지기를 원했거든요.
그래서 한 날을 잡았습니다.
그것이 속죄일이에요.
그래서 대속죄일, 레위기 16장, 유대 사람들은 그날을 욤 키푸르(Yom Kippur)라고 얘기하는데 그날 2마리 염소를 제비뽑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위하여 뽑고, 다른 하나는 아사셀을 위하여 뽑지요.
두 가지가 다 속죄제물로 여겨지지만 하나님을 위한 제물은 하나님께 드리고, 그리고 아사셀을 위한 염소는 광야로 끌고 가서 다 내 쫓아버립니다.
사실 아사셀이 무엇인지는 논란이 많지만 성경에 의해서 생각해 보게 되면 아마 광야의 특정 장소를 지칭하는 것 같아요.
그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죄와 허물을 지고 가는 짐승입니다.
그 짐승을 다 내 보내버리거든요.
광야 데리고 가서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성문밖 골고다로 오르셨던 그 장면을 연상시키는 속죄제 행사가 대속죄일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레위기 17장은 피를 먹지 말라고 하는 규정이에요.
여러분 사실 레위기 17장은, 레위기 1장부터 7장 성경에서 만나는 예배 예물 제물 가운데 화목제가 있었잖아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음식으로 받아서 나눠 먹었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거 있어요.
여러분, 속죄제 할 적에는, 번제할 때에는 여러분 그 피를 다 제단에 뿌리거나 또 경우에 따라서는 회막에 들어가 그 분향단에 발랐지요.
근데 레위기 사람들이 이 피를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문제가 되었습니다.
레위기 17장은 피는 먹어서는 안 된다, 피는 생명이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것을 가르치고 있는 규정이지요.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통해서도 저들은 무엇을 먹어야 되는지, 무엇을 먹어서는 안 되는지를 늘 마음에 체계화되었다는 가르침이 레위기 17장 속에 담겨있습니다.
여러분 레위기 15장,16, 17장을 함께 읽어가게 되면서 우리의 몸을 청결하게, 몸으로 산 제사드리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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