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많은 시간을
게임에 쏟아부었었습니다.
부끄럽고 연약한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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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그렇게 허비하고 말았죠.
그래도 그 안에서 배운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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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게임은 재밌고 즐거우니까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십니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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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라는 부분은 사실
그렇게 오랜시간 유지되지 않아요
우리는 금방 싫증을 냅니다
만일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그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만든다면
성공할 수 없을거에요.
(금방 싫증내는게 우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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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게임은 아주 재미가 없어요.
모순같은 말이지만 정확히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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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게임은 아주 지루해요
지루한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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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지루한걸
왜 하고 앉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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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뒤에 오는 성취감 때문에합니다
그 지루함들을 뚫고 나가는 일은
대단히 힘든 일이에요.
그래서 그 지루함의 끝에
아주 달콤한 것이 주어집니다
(희귀 아이템, 어떤 칭호 또는 레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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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에 지루함을 뚫고 또 뚫고
나아가 그런것들을 획득하였을 때,
느낄 수 있는 희열과 성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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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로 지루함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은 포기를 하게 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것들을
획득학 되었을 때, 얻게 되는
명예(다른 사람들로부터 얻는 존경심)
이것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환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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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존경을 받게 되는가?
그 지루함이 어떤 것이며
그 끝에 있는 뚫은 자들을 위한 보상
을 얻기까지 그걸 견디어낸다는 것이
얼마만큼이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를
뼈저리게 알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그런 것들을 얻은 사람들은
그 게임안에서 굉장한 명예를
얻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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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명예로운 보상들이
그저 즐겁기만하고 재미있기만 한 뒤에
있다면, 그것을 얻었을 때
그것이 무슨 명예가 되겠으며
성취감이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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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내(지루함을 뚫는)가 아니고선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어렵고 어려운
끝에 나오는 것이라야만,
명예와 뿌듯한 성취감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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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세계도 어떤면에서는
이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어떤 영역에서 정점에 올라있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그들이 단순반복의 대가들
이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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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곧, 그들이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는
지루함 또 지루함 또 지루함
을 뚫고 나왔다는 데 있지요.
그게 바로 그들이 충분히 존경받을
만하며 명예를 얻을 만한 왕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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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조금 저것 조금 다양하게
지루해질만할 때마다
재미있을 때 까지만,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계속해서 해나간다면
거기에 무슨성취감이 있겠으며
거기서 얻을 명예가 무엇이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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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
이 길은 퍽이나 지루하고
또 지루한 싸움이에요.
이 길이 지루하고 어렵기 때문에
그 지루함의 반복들을 뚫고 나갔을때
그것이 명예가 되고 성취감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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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가 달콤하기만 하다면
성경은 그것을 씨름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을 것이고,
말 그대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될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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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관념으로만
기도생활과 말씀생활을 하면
기도가 왜 씨름인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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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매일 같이 한 시간 기도하는게
이렇게 어려워? 방해가 이렇게 많아?
이렇게 지루하고 막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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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겠죠.
내가 이상한가? 왜 이렇게 어렵지?
근데 그게 정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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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지루함에 무릎꿇는게 아니라
지루함과 끝까지 씨름함으로
지루함이 우리에게 선사해주는
최고의 선물들을 쟁취하는
기도의 용사들이 되길....
그 지루함의 끝에서
명예로운 면류관을 들고
기다리고 계신 주님을 위해~
오늘도 지루함과 씨름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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