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마을교회 우남식 목사입니다.

먼저 역대상하를 보면, 이스라엘은 솔로몬 이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누어집니다. 북이스라엘이 먼저 BC 722년에 앗수르에게 망합니다. 남유다는 신흥 강대국인 바빌론 지금 이라크죠, 침략을 받아 유능한 청년들이 세 차례에 걸쳐서 포로로 끌려갑니다.그러다가 BC 586년에 바벨론에게 멸망합니다. 남유다를 함락한 바벨론은 바사, 페르샤라고도 하지요. 지금의 이란입니다. 메대는 당시 이란 북서지방입니다. 메대 연합군에게 멸망을 합니다. 그것이 BC 539년입니다.

이렇게 유다 주변 강대국이 바벨론 바사로 이어지는 동안에 유대인들은 계속 포로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는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 중에서 1차로 에루살렘으로 돌려 보냅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어가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여 완공합니다. 주전 515년입니다. 이 성전이 스룹바벨 성전입니다.

에스더의 배경은 스룹바벨 성전 완공과 유다 포로 2차 귀환 중간인 아하수에로 왕이 통치하던 시기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역사적으로 크세르크세스 1세입니다.

에스더의 저자는 밝혀지지 않았고 구약성경 중 룻기와 더불어 여자 이름으로 쓰여진 성경입니다. 에스더에 나오는 인물은 에스더, 모르드게, 아하수에로, 하만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만의 궤계로 전멸위기에 놓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르드게와 에스더의 믿음과 기도를 보시고 유대인을 구원하시고 오히려 높여 주셨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가 부림절입니다.

에스더의 주제는 택한 백성을 끝까지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입니다.

1장에서 3장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바사의 도성 수산성입니다. 아하수에로 왕후 와스디가 폐위되고 유대인 에스더가 새 왕후로 뽑힙니다. 에스더는 부모가 일찍 돌어가심으로 고아가 됐는데 유대인 모르드개가 이런 에스더를 친딸처럼 사랑으로 키웠습니다. 에스더란 바사어로 별, 스타란 뜻이고 히브리 이름은 하다사(Hadassah) 상록 관목이란 뜻입니다. 모르드개는 왕의 정적들이 왕을 죽이기로 하는 음모를 알고 이를 막았습니다. 반면에 하만은 왕의 허락을 받아 유대인들을 전멸하고자 전국에 명령을 내립니다. 유대인 민족 전체가 멸망당할 위기를 맞습니다.

그럼 이제 에스더 1장에서 3장 말씀을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