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마을교회 우남식 목사입니다.

4장과 7장은 유다가 멸망당할 위기의 날에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어떻게 동족을 구하는가 아주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4장에서 모르드개는 하만이 자기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 모두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 동족을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4장 14절입니다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대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리라” 그는 에스더가 자기 동족을 위해서 나서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그들을 도우실 것을 믿었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3일 밤낮동안 자기 동족에게 금식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에스더는 죽음을 각오하고 왕에게로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4장 16절로 보며는 “죽으면 죽으리라” 이 한마디는 “에스더” 라는 드라마의 절정에 이릅니다. 이 결단으로 에스더는 그 이름대로 밤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에스더가 죽음을 각오하고 결단했을때, 자기도 살고 자기 동족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5장에서 에스더는 결단한 후 왕의 허락도 받지 않고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이것은 자기 목숨을 거는 행동이었습니다. 이는 왕후라도 왕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왕에게로 나아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하만은 눈에 가시같은 모르드개를 높은 나무에 매달아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6장에서 7장은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가서 자기의 동족의 아픔을 말합니다. 왕은 에스더의 요청을 들어주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서 만든 바로 그 나무에 달려 죽었습니다.

4장에서 7장까지 우리가 배울 점은
첫째,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면 잃게 되고, 주와 복음을 위해서 살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둘째, 한 사람의 기도가 위기에 처한 한 민족을 살린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북문제가 어려움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움에 놓여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나 자신을 넘어서서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이제 에스더 4장에서 7장을 함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