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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반란

황당 사건 유진 (dreamtouch) 2020-8-18  16:59:51
주말마다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처지라 
드뎌 지난달 17년만에 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CRV을 타서 그런지 이번에도 같은 디자인을 뽑았습니다 
중간에 모델이 3번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로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 
오랜만에 새차라 사용하는데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가격이 나름 제 상식선이라서 그런지 그냥 전에 타던 자동차와 크 차이는 없었습니다. 

바뀐 부분이라면 타이어가 커지고 차체가 좀 커지고,
앞에 게이지가 전부 글자, 숫자로 나오고 에너지 세이브 되고 에어컨이 뒷자리에도 따로 달려있고 
자동차 내부가 좀 더 넓어지고 뒤로 갈때 앞에 화면이 나온다는 것 정도...
물론 예전처럼 선이 필요없이 핸드폰이나 타블렛이 다 연결되서 음악도 듣고 전화도 할수 있어서 이게 가장 좋았습니다. 이렇게 말하니깐 제가 정말 촌스럽네요.. ㅎㅎㅎㅎ

하긴 지금도 자동차 뒤로 뺄때 앞에 화면 안보고 직접 고개 돌려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ㅋㅋ
새차을 운전하게 되니 아무리 산길이라도 전에 만큼 겁도 안나고 걱정을 하면서 다니지 않으니 
운전하기도 편하고 시간도 단축된 것 같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아주 없어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차의 바퀴가 땅바닦에 닿아 있다는 건 인지할수 있었습니다. 전에 차는 붕붕 떠 있는 느낌이라 진짜 무서웠거든요.. 특히 바람불때..... ㅠ

이 차는 처음 올때부터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처음 도착했던 날 열쇠을 받고 시동을 거는데 "드륵" 거리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차가 딜러에 들어오면 한번 베터리나 여러가지 점검을 해서 내보낸다고 했는데 이차가 들어오자 마자 저한테 오면서 베터리 충전이 안됐다는 무시 무시한 말을 했습니다. 
결국 자동차를 가져왔던 사람은 가고 두시간 후 딜러에서 새버터리 교체를 위해 사람을 보냈고 그렇게 무사히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무심고 했던 생각...  뒷 유리에 있는 와이퍼블레이드가 짦아서 귀엽고 새로운 디자인인가 했습니다.  헌데 한달만에 팜데일에서 전날 빗방울을 맞아 얼룩진 유리을 닦으려고 뒤 창문 와이퍼블레이드를 사용했더니 "키걱 키걱" 소리가 나는데 더 황단한건 물이 나오는 곳이 블레이드 움직이는 곳과 전혀 닫지 않는 다는 점이였습니다... 허 ㅋ
뭐...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이... 뒷 유리창을 보면서 비명을 질렀습니다. 유리가 스크레치 자국 나는줄 알았습니다. ㅠ 다행이 고무라...  운전중에 당황스러우니깐 바로 끄지도 못하고 심장 벌렁거리며 가게에 도착해서 뒤를 보니 글쎄 아예 있어야 할게 없는거였습니다. 




위에 건 처음 왔을때 찍은 사진, 아래건 이번에 사용해보고 찍은 사진.... 
똑같이 없습니다.  이게 디자인이 아니였던 것입니다. 
그냥 끼워져 있어야 할 블레이드가 없는거였습니다. 옆에 얼룩은 물이 흐른 자국입니다.  
닿지 않아 닦을수 없어던 창문.. 정말 가깝고도 먼 블레이와 물길이였습니다. 

이 상황을 한달만에 알았다니 정말 스스로 미련해 욕하면서 웃음밖에 안나더라구요... 만약 저번처럼 그냥 CAR WASH하고 사용을 안했다면 겨울이 올때까지 전 모르고 있었을 겁니다. ㅠ 딜러에서 보내준다고 연락은 받았지만 가끔 딜러에서 도둑맞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군요. 뭐 믿기지는 않지만 세상에는 믿을수 없은 일이 많으니깐...  만약 저와 같이 작고 앙증맞은 블레이드가 딸려 오면 꼭! 꼭! 확인하세요...  디자인일수도 있지만 저 처럼 아닐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시구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날씨가 덥다고 작년처럼 시원한 곳을 찾아가기도 힘든 올 한해... 
다들 건강하고 힘드셔도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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