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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반란

들꽃의 외출 - 마흔 두번째 : 글 쓰다 겪는 이 억울함 유진 (dreamtouch) 2020-11-24  12:47:49
글을 쓰면서 미리 SAVE 해야 하는건 아닌지 고민을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설마 또 그러겠어 했는데, 
결국 설마가 이번에도 거의 다 쓴 글을 날려버렸습니다. 

마무리 얼마 안남기고 갑자기 OOPS가 왜 뜨냐구요... ㅠㅠ 
RELOAD는 왜 뜨고.... ㅠㅠ 
아.... 그냥 BACK 했으면 글이 살아 있었을까요? 
그럴리가 없겠죠... ㅠㅠ 

매번 글이 잘 써지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미친듯이 머리속에서 나오는 생각을
키보드 열심히 두들이며 글로 적어 나가는데 이렇게 허망할때가..... 있군요... ㅠㅠ 
내가 생각해도 잘 쓴 문귀을 보면 얼마나 흐믓하고 행복한데..

그게 어쩌다 오는 접신같은거라... 
내가 쓴 글이라도 이미 머리속은 하해져서 뭘 썼었는지 글귀들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 종이에 옮겨 보려했는데...  드문 드문 기억나는 단어 몇개을 빼고 뭘 썼는지 깜깜합니다. 
이렇게 다 쓴 글 날려먹은게 몇번째인지...  마음에 든 문귀를 잃어버린게 몇번째인지... 
이건 잊은게 아니고 잃어버린게 맞습니다. 왠지 도둑맞은 기분이 드니 말입니다. ㅠㅠ

일하다 생각나서 갑자기 쓰는 거라 일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혹시 지워질까봐 쓰든 글 WORD에 옮겨놓고 세이브 해놓지만 이미 맥이 끊어진 글빨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해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세이브 안하고 한번에 쭉 써서 끝내려고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시스템 에러인지, 컴터 문제인지 모를 상황이 생기면 어찌나 우울하고 난감한지...
한가지 컴터만 사용한게 아니니 아마 문제는 역시 시스템 에러쪽이 비중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접신이 온거라 세이브을 해놓을걸 땅을 치며 후회하는 중입니다 ㅠㅠ  
이번만 그런것도 아니고 세이브 잘해서 지켜낸 글도 있었는데 오늘 왠지 해야 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었는데 한동안 괜찮길래 괜찮을줄 알았더니 이런 우울한 상황이 다시 올줄은 몰랐습니다. 

요즘은 글 쓰다 날려먹으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포기했는데, 오늘은 왠지 너무 억울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요즘 바이러스로 인한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기분이라 정신이 없긴 하지만...  다가온 추수감사절, 연말 연시가 모두가 행복하지만은 않은 현실이지만 그래도 견디면 추억이 될 수 있는 지금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따뜻한 겨울이 되시길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수감사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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