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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반란

사건 사고 많은 팜데일 유진 (dreamtouch) 2021-8-31  23:58:18
토랜스 40여년을 사는 동안 한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일을 
1년 팜데일 왔다 갔다 하면서 별일을 다 겪고 있습니다. 

전에는 개인 정보 도난이더니
이번에는 그냥 자동차가 사라졌습니다. 

가게 막바지에 청소하다 마지막 손님을 맞이하러  
잠깐 가족이 앞에 나가 있던 사이 잠그지 않은 뒷문을 통해 밤손님이 다녀갔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남편의 가방 "가방 어디갔지?"
그러다 뒷문을 열고 나간 남편 왈 "자동차는 어디 갔어.."
가방안에 있던 차키를 가지고 자동차를 가지고 사라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당황스러워 정신이 없더니
지금 생각하면 너무 기막혀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딱 5-10분 사이... 정말 별일이 다 일어날수 있는 시간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큰애가 경찰한테 전화를 하고 저는 바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리포트를 했습니다. 
일단 케이스 번호를 받고 다음날 연락준다는 말을 듣고 끊었습니다. 
큰애는 경찰이 오는데 몇시간 걸린다고... 일단 사람이 다치거나 사고가 난게 아니라 
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네요.  헌데 1시간도 안되서 나타난 두명의 경찰관분들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네요. 그것도 너희 차 찾은것 같다고 할때

가게에서 몇블락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자동차를 돌덩이에 박고 움직이지 않으니깐 갑자기 튀어 나온 여자가 옷을 벗으면서 도망갔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동네 대마초 피고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많아서 참 불편한 곳인데 결국 이런 문제도 생기네요.
그래도 1시간만에 찾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가방과 돈은 잃어버렸지만 이만하길 다행이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헌데 자동차을 움직이려고 봤더니 운전석 앞 타이어 있는곳이 움푹 뒤로 밀려 들어가 타이어가 돌아가질 않더군요. ㅠ


결국 토잉 트럭을 불렀는데 다행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40분만에 왔습니다.
일단 아파트앞에 세워놓고 다음날 결국 가게 문닫고 자동차 일을 해결하러 다녔습니다. 

메이져 보험 회사는 확실이 이런 일이 생기니 일사천리로 진행을 해주더군요.
보험을 이렇게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아는곳이 없다고 했더니 렌트카랑 자동차 정비공장을 다 섭외해서 그쪽에서 연락 받을수 있도록 바로 도와주고 그날 렌트카 하고 자동차는 가져갈수 있도록 보험회사에서 토잉트럭도 부탁한 시간에 보내주고 서류는 직접 AAA에 가져가서 SIGN 받아서 보내주던가 공증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팜데일에는 사무실이 없어서 토랜스에서 AAA 가서 사인 받아서 담당자한테 바로 이멜을 보냈습니다. 

자동차 사진, 경찰 리포트, 필요해서 작성된 서류을 다 이멜로 전송하니 일처리가 마지막까지 매끄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내년에 보험료가 오르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사람 안다치고 찾지 못해서 속 끊이지 않아서 어찌나 다행인지 그동안 돈만 내던 보험 제대로 사용도 해보았습니다. 

새차가 된 현대 ELENTRA을 금요일 찾아왔습니다. 디덕트만 내면 나머지는 보험회사가 다 한다고 하지만 돈 잃어버리고 생돈 나가고 거기다 WORKERS COMP AUDIT CASE때문에 머리아프고 이래저래 8월은 정말 살기는 힘들지만 죽기는 아까워 버티라고 말하는 것 같은 그런 달이였습니다. 

이제 여름 가면 그나마 장사도 슬로 슬로 일텐데 마음이 착찹합니다. 
버티면 살아남을수 있을까 요즘은 매일 그 생각뿐입니다. 

이상기후에 여러가지 몸살을 앓고 살아갑니다. 
더 극성스러워진 코로나도 그렇고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가을은 풍요로운 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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