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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반란

하와이를 가다 2 유진 (dreamtouch) 2017-6-1  01:06:16

[2번째 이야기]


방문하게된 오아후는 다섯개의 큰 섬 중 가장 도시화된 관광지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호눌룰루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 방문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는데 많은 분의 리뷰를 보니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무조건 오아후를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에 마우이나 빅아일랜드를 가보라고..


저희 가족은 처음 방문하면서 와이키키 해변보다는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와이를 가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바다는 라니카이 바다로 저희가 숙박하는 호눌룰루와 반대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찾아간 바다는 정말 네비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들 정도로 좁은 동네를 통해서 들어가는 바다였습니다. 일반 지도에는 표기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호텔에서 받은 오아후 시티버스 로케션 지도에는 나와 있었습니다.


[61번 도로]


도착한 바다는 참 예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곳이라 그런지 카이루아 바닷가 파킹낫을 지나면 그냥 파킹할수 있는 바닷가 장소가 나타납니다.






이곳이 라니카이 바다입니다.  모래가 어찌나 고운지 물살에 휩쓸려 왔다갔다 해서 파도는 마치 회색 먼지처럼 보이지만 맑고 수심도 낮고 파도도 없이 잔잔해서 놀기 좋은곳이였습니다. 바다색은 에메랄드빛입니다.  이곳 사람들 말로는 이 바다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더군요.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 아니라 아는 사람만 온다는 곳인데 스노컬을 하는곳이 아니라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입니다. 단지 잔잔한 바다는 피부를 더 태울수 있어서 썬블락은 필수입니다.  딸아이는 이곳을 가장 인상깊어 했습니다.


라니카이에서 좀 놀고 12시전에 83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길 중간 중간 멋진 바다들이 나오는데 뷰가 참 예쁩니다.  북쪽에 위치한 터틀베이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이 되지 않습니다. 가다가 폴러네시안 관광지를 볼수 있고 무엇보다 이쪽에 새우요리가 유명하다고 알려졌는데...저희 막내때문에 거기까지 가서 맥도널드나 들어가고...ㅠㅠ 새우요리 집들이 먼저 나왔다면 먹었을텐데...하필 맥도널드가 먼저 나오는 바람에... 그곳 맥도널드의 특이한 점은 세트메뉴에는 꼭 파이애플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맛있긴 하더군요...

가시는 분은 꼭 새우요리 드세요. 호텔 카운터에서 적극 추천해준 그곳 요리입니다. SHRIMP TRUCK 이라고 해서 트럭에서파는 요린줄 알았는데 가다보면 간이식당같은 곳에서 새우요리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길거리 음식처럼 몇군데 딱 있습니다. 한국말로 새우요리라는 간판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동해서 간 터틀베이에서 가족들이 스노컬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물은 맑지만 의외로 자갈같은 돌이 많아서 알게 모르게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물에 못 들어가는 관계로... ㅠㅠ 이렇게 구경만 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은 스노컬 열심히 하고 내려오면서 그 유명하다는 DOLE PLANTATION (파이애플 가게)를 들렸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입니다. 사베트같은 느낌이랄까...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몇가지 기념품이랑 파인애플 말린거랑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아침부터 강행군을 했더니 너무 피곤했습니다.

결국 남편은 그 싫어하는 맥에서 햄버거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가는 바람에 탈이나서 딸내미랑 푸드코드를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서다 호텔옆에 작은 옷가게를 들어갔습니다. 헌데 이곳은 운영하시는 분이 한국분이시더라구요.. 그곳에서 한국분을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딸아이는 하와이 글씨가 있는 긴팔 스웨셔츠를 큰아이는 가져온 반바지가 작아서 반바지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저녁은 푸드코트에서 한식을 사왔는데...맛은 그냥저냥...ㅠㅠ 그래도 다른 음식에 비해 가격이 이곳과 엇비슷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무래도 엘에이와 음식 비교를 할수은 없겠죠...


다음날 원래 계획은 진주만이였는데, 새벽에 다들 일어나지 못하더군요. 이곳은 방문을 하려면 최소 6시반에는 호텔 출발을 해야 한다는데 3박4일 일정으로 빡세게 돌기에는 다들 저질체력이라... 결국 PEARL HARBOR 는 이번 여행에서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좀 늦은 시간에 다이아몬드 헤드로 갔습니다. 올라가기 힘들어도 올라가면 모든게 용서되는 뷰라는 말은 들었는데, 산을 보자 아무도 올라가자는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결국 한바뀌 돌고 나와서 남동쪽에 위치한 그 유명한 하나우마 베이를 갔습니다.  오하우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컬 장소이기도 하고 오전에 가면 왠만해서 들어갈수도 없다는 곳.. 그곳에 도착시간이 1시 좀 넘었는데 널널하게 파킹을 할수 있었습니다.파킹비 1불을 받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12살 이상은 입장료를 내는 바다였습니다. 일인단 7불을 내고 교육받아야지만 입장할수 있는 바다.



위에서 내려다 본 하나우마 베이는 참 예쁜곳입니다. 저 검게 보이는 곳이 산호입니다. 그러니 천해의 스노컬 장소라고 하는거겠죠. 남편이 그러더군요. 어제 터틀베이가 아니라 이곳에 왔어야 했다고.. 처음가는 여행이니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래서 "다시 가면" 이라고 미래를 기약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식구중 가장 기운 펄펄한 막내를 위해서 돈을 내고 입소했지만 결국 막내만 놀고 나왔습니다.



확실히 하나우마베이가 터틀베이보다 모래나 물길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일정을 끝내고 누군가 알려준대로 근처에서 TERRY'S BIGGER BURGER를 찾아 먹었습니다. 특이한테 정말 맛있더군요. 인앤아웃 같은 버거에 길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맛있는 버거였습니다.



내려오는 길 하늘이 참 맑고 깨끗합니다. 있는 3박4일동안 날씨도 좋았고 아쉽다면 좀 끈적거리고 땀이 난다는 단점이랄까.. 아무래도 저 또한 토랜스라는 기후좋은 지역에 살다보니 하와이 날씨가 더 덥게 늦겨지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5월의 하와이는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였습니다.  확실히 3박4일은 너무 짦았습니다. 하와이 관광은 좀 더 길게 놀고 쉬고 할수 있을 정도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가길 추천합니다.




가족들과 간 이른 여름 여행 하와이, 확실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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